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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편집장의 이야기

VAPORESSO GTX ONE 기기변경

by Duckuzine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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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진지한(?) 상담후 보상판매 형식으로 뉴턴배터리 + 에스파이어 노틸러스 2S 카토마이져를 반납하고 베이포레소 GTX ONE 실버로 변경하였습니다.

도저히 못쓰겠다고, 잘쓰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해하지 못할 단골손님 어드밴티지 + 우기기를 좀 시전하긴 했는데, 보상을 많이 받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흔쾌히 해주셔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10일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 익숙해졌다뿐 전과 거의 똑같습니다.

코일은 그대로 3~4일에 한번씩 교체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 이상없이 조심히 잘 사용하다가도 액상을 3~ 4번 정도 리필하면 어김없이 바로 탄맛이 나고, 액상을 더 이상 빨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도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드는 것이, 누수가 되긴 하는데 요녀석은 에어홀이 작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이 누수되진 않습니다.

 

안좋아진 것은 카토마이져의 구조상 코일과 흡입구의 거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전에는 액상이 튀어서 입에 들어오는 것이 문제였는데, 이건 그냥 종종 흡입 됩니다.

액상을 먹어도 되긴 한다고는 하는데, 좀 찝찝한건 사실이죠.

 

사장님 왈 VAPORESSO GTX ONE이 정식수입이긴 수입인데, AS가 좀 힘들다고 하더군요.

뉴턴 대리점이니 하는 말이겠거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네요.

삼성화재 스티커 붙어 있군요.

 

뉴턴+에스파이어 조합과 비교해보면 무게는 훨씬 가벼운데 베터리양은 비슷하고, 액상 충전량은 조금 줄어들긴 하는데 그다지 체감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 구조상 액상이 많이 충전되는건 누수되거나 코일 교체시 버려지는 양만 많아질 뿐 저에겐 아무 의미가 없네요.

그리고 전술했듯이 코일과 흡입구의 거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연기와 액상이 함께 자주 흡입됩니다.

 

액상 한병과 코일 3개를 받아 왔었는데 딱 맞춰서 소모가 되네요.

코일을 개당 5천원 받는 것 같던데, 액상 한병에 코일 3개라면 답이 안나옵니다.

연초에서 바꾼 이유가 냄새도 냄새지만,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은데 이런식이라면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되네요.

 

코일 소모를 줄일 방법을 연구 좀 해보아야 겠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니 배송비가 추가되긴 하나 3500원에 파네요.

앞으로 코일은 인터넷으로 구입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항값에 따라 몇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출처 : 베이포레소 홈페이지

GTX ONE의 경우는 0.6, 0.8, 1.2, 1.2레귤러 이렇게 4종류의 코일이 지원되는군요.

기존에 받아왔던건 0.8옴짜리 였네요.

며칠전 액상 추가 구매하면서 기존 0.8옴과 새로운 0.6옴, 이렇게 두 종류 코일을 구매했습니다.

저항값이 낮을수록 베터리 소모는 많지만 연무량과 맛의 구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만..

0.6옴 28W로 사용중인데, 느낌은 0.8옴 사용할떄와 비교했을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액상이 과열되 입에 들어와 흠짓흠짓 하게 되긴 하네요.   

 

현재 코일 교체후 3일째고, 대량 누수가 생겨서 한번 세척후 재사용중입니다.

아직 탄맛은 없습니다만. 오늘 내일이 고비겠죠.

요 고비만 넘기면 1~2주는 사용하지 싶기도 한데..

0.8짜리가 잘 탄다는 말이 있긴 한데, 0.6은 좀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추가)

3일차 귀신같이 탄맛 올라오면서 액상이 갈변합니다.

공홈에 나온 베스트 와트수로 맞췄는데도 여지 없네요.

요전에 썼던 0.8옴 짜리는 공홈에 표기된 베스트가 18W입니다. 사장이 맞춰둔 11W로 사용하다 10.5W로 낮춰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도 3일차에 탔습니다.

가망없네요. 내 습관이 더럽던지, 코일 내구도가 딱 3일에 맞춰져 있던지 둘중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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