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을 2배로 인상해 궐련담배와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니코틴 용액 1㎖당 담배소비세는 503원에서 1007원으로, 지방교육세 221원에서 443원, 개별소비세 296원에서 594원, 건강증진부담금 420원에서 841원으로 모두 2배씩 오른다. 부가세(409원)와 폐기물부담금(1원)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0&aid=0002898643
계산을 해보니 30ml 한병의 세금은..
소비세 30,210원, 교육세 13,290원, 개별소비세 17,820원, 건강증진부담금 25,230원 해서 총 86,550원(부가세, 폐기물부담금 별도)이 됩니다.
현재 액상 가격이 대부분 병당 35,000원인데..
세법 인상안이 시행된다면 된다면 기사대로 한병에 13만원~15만원이 될수 밖에 없겠네요.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저는 한병으로 7일에서 10일 정도 사용합니다.
한달이면 *3이고 코일값까지 하면 47만원 정도..(히익)
연초는 하루 한값이라고 치면 135,000원이죠.
그니까 당국의 생각은 액상 30ml 한병 = 연초 30갑이라는 공식으로 뽑아낸것 같네요.
정말 탁상 행정 대단합니다.
이건 사지 말라는 말이고, 액상 장사를 다 때려잡겠다는 말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와 kt&g는 연구원들에게 전담의 해로움만을 강조하는 연구를 시켜 발표해왔고, 새 글로벌 트랜드인 전담 신규산업을 육성하기는 커녕 자신들 밥그릇만을 지켜 국민건강과 금연은 커녕 세금 뽑아먹을 생각밖에 없다는 것은 흡연인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의학계와 언론은 모든 질병의 원인은 흡연, 그리고 그 주변사람들의 간접흡연이라는 식으로 몰이사냥 해왔고, 그 덕에 흡연자들은 그 어느 공간에서도 눈치 보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사회분위기로 몰아갔습니다. 그에 대한 탈출구로 냄새도, 유해물질 배출도 거의 없는 전담을 선택한 것인데 이젠 그것조차 할수 없게 되는거군요.
또 한번 답답~~해지네요.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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