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힐링쉴드 올레포빅 액정보호 필름 구입 했습니다.
전에 액정 자체의 제조사 코팅이 좋아서 딱히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는 필요없다라고 포스팅 했었는데, 심심한 사과말씀 드립니다.
물론 일반 용도로 사용하거나 S팬으로 주로 사용한다면 필요 없습니다.
여하튼..
4개월을 쌩액정 상태로 사용했는데, 이게 하도 닦아대서 코팅이 벗겨져서 그런건지, 아님 그간 누적된 손기름과 로션등의 화장품 때문인지, 액정에서 드래그를 하면 태블릿이 휙휙 돌아가버리는 정도까지 이르렸습니다.
저에겐 리듬게임이 태블릿의 주용도인데 드래그가 안되는건 너무 심각한 문제라서 액보를 구매할수 밖에 없었네요.
자세히 검색하진 않았지만 힐링실드엔 보호필름으로 올레포빅, 안티글레어, 종이질감 이렇게 3종류가 있더군요.
종이질감이 좀 궁금하긴 했는데 상품평들을 보니 S펜을 사용하면서 심심하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느낌이 강해서, 그래도 많이 접해본 올레포빅으로 선택했습니다.
비싸네요.
원가는 천원도 안할건데..
여튼 화장실가서 실패 없이 잘 붙였습니다.
아무래도 전면에 액보필름의 끈끈이가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은 끈적거리고 빡빡합니다.
물티슈로 닦아내면 다시 매끈거리긴 한데..
어느 정도 손떼를 묻혀 봐야 할듯 합니다.
화면은 아무래도 쌩액정보단 조금은 선명도는 떨어집니다.
또한 어두운 화면에선 거울처럼 반사되는군요.
예전에 기름종이처럼 조금은 불투명하지만 표면이 매끈해서 지문과 유분에 강한 코팅필름이 있었는데, 그런건 더 이상 안나오나 보네요.
강화유리가 대세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어찌 시대가 지날수록 종류는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추가>
3주 정도 사용했습니다만, 쌩액정과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뻑뻑합니다. 손이 건조해도 뻑뻑하고, 땀이 나도 뻑뻑하고, 물을 묻혀도 뻑뻑합니다.
지문은 안묻지만 유분은 묻고 지저분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돈만 버렸네요.
저처럼 터치가 너무 뻑뻑해서 액정보호필름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이 제품은 절대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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