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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ardware

삼성 오딧세이 g7 32" 게이밍 모니터 구입

by Duckuzine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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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4k 끝판왕 32ud99 모니터 쓰다가 1년만에 고장나고, 패널 수급 오래걸린다고 해서 환불 받아 그 돈으로 삼성 오딧세이 g7 32" 게이밍 모니터 LC32G75TQSKXKR 구입했습니다.


사실 옵치나 배그 하는거도 아니고 게이밍 모니터는 필요 없는데, 엘지든 삼성이든 4k모니터는 포기한건지 이런 쪽만 올인하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네요.

4k uhd 쓰다가 qhd라 조금은 아쉽고, 곡면 패널이라 그래픽이나 문서작업하는덴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만, 쓰다보면 적응됩니다.
하단과 후면에 led도 나름 고급지고, g싱크 적용 모델이라 디아3 정도만 돌려 보았습니다만 잘 적용되네요.

다만 리프레시가 과해서 그런건지 로딩화면과 같은 단색 표현에선 좀 자글자글해 보이는 느낌은 있습니다. 

 
hdr도 동적으로 설정되어 필요할땐 밝아졌다가 사용이 끝나면 다시 어두워지는 설정도 나름 편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엘지모니터는 일일히 수동으로 켜고 끄고 해줘야 됬죠.

색감은 거의 30년전 브라운관 싱크마스터 느낌과 비슷하네요. 엘지의 색감이 물 좀 탄 색 같다면, 삼성은 물을 뺸 색입니다.

 

다만 듀얼모니터 설정시 모니터내 절전기능을 따로 설정하지 않았는데도, 대기모드가 아니라 그냥 전원이 꺼지면서 하드웨어 연결이 종료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절전모드가 해제될때마다 1번 위치와 2번 위치가 띠링띠링 하면서 재설정됩니다.

이건 dp포트와 hdmi포트의 차이고, 둘을 동시에 사용하면 이렇다라는 카더라 글들이 있긴 합니다만, 전에 사용하던 모니터에선 본적이 없는 현상이라 좀 짜증나네요.

아마도 dp포트의 호환성 문제인듯 싶긴 합니다만..

삼성에 기술문의 해보았는데 아줌마가 머리만 글적글적.. 노답입니다.

그냥 쓰던지 윈도우 절전모드를 아예 끄던지 해야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사양의 엘지 울트라기어 보단 가격도 착하고 20년 최신 모델이라 잘 구입한 것 같네요.

쓸데없는 jbl 헤드셋이나 문상은 포기하고 제일 싸고, 택배파업에 자유로운 쿠팡서 구매했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추가>

2nd 모니터가 hdmi 단자만 있는 구형이라 dp to hdmi 케이블을 구매해서 연결해 보았습니다.

같은 결과네요.

hdmi, dp단자 간의 차이나 호환성 문제가 아니라, 엘지와 삼성 모니터의 차이 정도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역시 디스플레이는 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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