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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편집장의 이야기

불안감 조성하는 액상담배 유해성 논란

by Duckuzine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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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폐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이에 규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에서도 이와 대응해 액상담배 사용중지 권고를 하였고 이와 관련된 기사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우선 저도 2015년부터 액상담배를 사용했고, 중간에 피부병 때문에 연초로 돌아가긴 했으나, 다시 주(主)로 전자담배 사용하고 가끔 연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

 

이러한 기사와 배치되는 것은 액상담배 판매사들의 주장입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이러한 사건들은 니코틴 함량을 임의 조절해 대마와 함께 사용해서 발생한 일이며, 우리가 판매하는 액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마와 니코틴 조절에 대한 판매사의 주장에 대해 한 줄이라도 쓰고 있는 언론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우선 이것부터가 수상한 것이죠.

 

 

사실 액상 전자담배가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이에 대한 연구나 유해성에 대해 확연하게 밝혀진 것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같은 경우 정부주도의 연구나 정부에서 지원을 받은 단체의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경쟁사 격인 연초 판매자 정부가 주도하는 그러한 연구가 과연 중립성이 있고, 믿을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지껏 정부는 시민들의 금연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입니다.

 

담배세를 올려 많은 사람들이 전자담배로 돌아서자 야금야금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리고 있고, 얼마전 액상담배에 대한 세금을 더 올린다고 발표를 했었죠.

어떻게든 연초를 팔아먹으려 전자담배에 대한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기짜뉴스들을 배포하고 커뮤니티에 흡연자 비흡연자 편가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때마침 미국에서 이러한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에선 큰일이 난 것처럼 사용중지 권고에 나선 모습인데, 과연 이러한 모습의 정부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선택은 소비자 몫입니다.

솔직히 사용자로써 이러한 상황이 몹시 찝찝하긴 합니다만, 적당한 니코틴과 향이 주성분인 액상을 전기로 기화시켜 흡입하는 것이 과연 폐질환, 유전자 변형, 발암물질 생성의 원인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고, 어차피 몸에 좋아서 피우는 것도 아닌데 하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대 의학은 아직까지도 밝혀내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직까지도 원인을 알수 없는 병의 원인은 무조건 스트레스, 술, 담배로 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전세계에서 정확한 연구결과로 나온 것이 없는 이 유해성 논란을 정부가 단기간내에 증명해 낼수 있을것인지 궁금해지네요.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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