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넨도로이드 적당한 중고 시세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넨도 즉, 피규어는 1회성 발매가 원칙입니다.
기성품처럼 계속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재발매는 없다" 라는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소리소문 없이 예약분만 발매 하는 경우나, 발매 당시에는 인기가 없다가 속편 제작이 화제가 되는 경우, 캐릭터 발매 5주년이라거나, 10주년이라거나 하는 행사가 있어서 재조명을 받는 경우 등이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입니다.
최근 넨도로이드 메이커인 굿 스마일 컴파니는 넨도 같은 경우 프리미엄 가격이 너무 높게 본품 가격 2배 이상이 형성되었다 싶을때, 인기있는 모델의 경우 재발매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것도 특정한 사내기준이 있는 듯, 아무 제품이나 재발매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중고 피규어 시세는 파는 사람 맘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중고 직구를 할수 있는 곳이 있지요.
일본엔 아마아미 중고장터, 만다라케, 그리고 아마존 개인셀러, 일옥, 한국엔 중고딩장터 등 입니다.
물론 저기에도 국내는 물론 일본 본국에서도 인기가 있거나, 최신 피규어 같은 경우는 매물 찾기가 힘이 듭니다만, 계속 기다리다보면 뜨기는 뜹니다.
당연하겠지만, 프리미엄 가격은 국내보단 일본에서 먼저 형성됩니다.
일본 직구를 노리다 실패 하면, 결국 중고딩장터를 기웃기웃 거리게 되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시세치 중고딩이 중고딩장터에 매물을 싸게 올리는 경우도 있긴 하겠으나, 이건 논외로 하고..
시세에 밝거나 민감한 사람이라면 일본 시세를 따라가게 됩니다.
프리미엄 러시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프리미엄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마치고..
이것은 싼 물건이다, 비싼 물건이다 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직구보단 비싸게 사면 호구, 싸게 사면 잘산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직구 가격을 뽑아봐야 하겠죠.
중고거래의 성지인 만다라케로 가보겠습니다.
예는 지금 한참 핫한 넨도인 렘으로 들겠습니다.
nendoroid rem으로 검색해보면 두가지 아이템이 뜹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넨도 렘과 사신 렘이 뜨는군요. 역시 품절 상태네요.
넨도 렘을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미개봉, 개봉 여부에 따라 가격이 보이게 됩니다.
기존 기본적인 넨도의 출시 가격이 4~5,000엔인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된겁니다.
물론 출시된지 얼마 안된 신상이기 때문에 중고가격이 높게 형성된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인기가 높아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알수가 없으니 급하지 않으면 기다려 보면 됩니다.
허나 보통 5-6,000엔에 신상중고가격이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뭐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까요.
어쨋든 미개봉이 7,000엔이라는 것을 알았고, 여기에 국제 배송비를 더하면 됩니다.
아마존 최저가는..
국제배송 없고 7,200엔이군요.
만다보다는 아마존이 역시 개인셀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마존가는 7,200엔 + 일본배송비 + 배대지 비용이 되는군요. (네 제가 이렇게 샀습니다. 눈물이 쥘쥘..)
국제배송비는 1~2,000엔 추가가 되고..
그렇다면 합이 최대 9,000엔이 됩니다.
90,043원이 되는군요.
중고딩장터로 가서 미개봉품을 보면 대충 이 가격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을 겁니다.
100,000원 -> 미친X
90,000원 -> 살만하다 (네고를 쳐보자)
85,000원 -> 아 쿨거래 질러야 겠다
80,000원 -> 2단계 경보 (어라 개봉품인가?)
75,000원 이하 -> 1단계 경보 (시세치인가 사기꾼인가 짝퉁인가)
머 발매 당시에 구매를 했다면 7,000엔 정도로 구매 했을 것이고, 당시 시세는 75,000원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이미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된 이상 발매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물론 맘이 좋은 구매자가 저 가격 정도로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명한 구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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