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오픈 첫날 로그인 불가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서버다운..
로그인 지연은 무슨.. 9시부터 아예 로그인 안되는구만..
블리자드는 새대가리인지 아님 한국을 우습게 보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12년전 디아블로2때 이미 겪었던 일이지요.
몇달 동안 계속되는 썹다에 로그인지연에..
결국 뒤늦게 아시아 1, 2, 3으로 서버 확충하고..
그래도 아시아1은 맨날 지독한 렉과 로그인 지연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아시아3으로 서버를 옮겨 캐릭 다시 키우고.. 그리고나서야 좀 쾌적하구나 하고 느꼈었습니다.
이번 한정판 문제만 해도..
결국 종합해보면 합쳐서 한글 한정판은 10000개도 안풀었다는 이야기인데..
무슨 희소가치를 논하려고 하는건지..
일반판 두배되는 가격..
팔면 팔수록 이득인 한정판을 왜 사람들 고생시키고 기분나쁘게 하면서 까지 저런식으로 파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아직 초샤이어인이 되지 못한 손오공의 판단미스였겠지만..
디아블로2때는 한빛소프트에서 배급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때도 문제가 많이되서 욕도 많이 먹고 했지만..
디아2는 한정판은 없었지만 영문버전, 한글버전 따로 있었고.. 일반버전, 틴버전(피색이 피색이 아닌)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번엔 왜 한글판만 판매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경매장 시스템 때문이겠지요.
1. 게임은 애들이나 한다
2. 게임하는 애들은 공부 못한다
3. 게임을 하다보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라는 것이 진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정통부..
심의도 한달넘게 해서 나온 결론이 경매장 빼고 18금 오케이..
결국 이것저것 귀찮아진 블리자드..
그래서 한국에선 경매장 시스템을 빼버린 한글판만 출시하게 하고, 디지털 구매를 해도 영문판은 설치못하게 하는..
이런 시나리오 아니겠습니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디아블로의 폰트는 유니크 합니다.
영문폰트가 참 이쁘죠.
한글폰트도 굴림에 ㅇ만 디아블로식으로 바꿔 놓긴 한거 같은뎅..
영문보단 가독성 떨어지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전력이 부족하다앙~♥ 같은 이런 대사도 좋긴 하지만..
성우진이나 프로듀서나 디아블로 스토리 완벽 이해하고 녹음작업 한것도 아닐테고..
오리지널은 못따라가죠.
배틀넷 설정에서 영어권으로 바꾸면 영문판을 다운 받을수 있는것 같긴한데..
뭐 그런 귀찮은 짓은 안할랍니다.
새벽 1시 40분쯤 썹다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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