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깃회와 연기주인 마을이 새로운 맵으로 열렸습니다.
좀 늦긴 했으나 100퍼 달성했습니다.
첫날엔 퀘스트 하기가 싫더군요.
이게 퀘스트든, 맵이든, 탐험이든, 차스카나 올로룬이 없으면 정말 귀찮게 해놨습니다.
모 유튜버가 누가 그러더군요. 신 맵 전체가 차스카, 올로룬 접대라고..
깃룡, 명룡 빙의 해서 할수는 있으나, 정말 정말 귀찮습니다.
전부터 지적한 거지만 용에 빙의했을때 조작감을 진짜 구리게 해놔서 퍼즐 푸는 것도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수룡 빼곤 물에 닿으면 빙의 풀리는 것도 짜증나고,
퀘 실패하면 로딩 뜨면서 원점으로 돌아가고, 빙의 풀리고, 다시 빙의해야 하는 것도 몇번 반복하다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불의 신을 위헤 이번 버전은 스킵 예정이었습니다만, 마비카고 머고 걍 뽑아야겠다 싶어서 기원 돌렸습니다.
사실 본체가 마비카가 아닌 바이크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 아니구나 싶어 돌렸습니다.
캐릭터가 바이크로 액션을 하는게 아니라, 바이크가 마비카를 태우고 플레이하는 컨셉이더군요.
한지역의 대표인 불의 신을 바이크로 만드는게 제정신일까요?
게다가..
중국 게임 심의 때문에 양손 안전 운행에 바이커 헬멧 씌운다구요?
이건 정말 불의 신을 기다려온 플레이어들에게 테러라 불려도 할 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나타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푸리나때 욕쳐먹은거 정도는 애교일 것 같습니다.
아니 전 개인적으로 나타 지역 자체가 실패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튼..
캐릭터는 아주.. 아니 상대적으로 쾌적하네요.
물에 빠져도 살수 있고, 실패해도 벽을 타거나 윈드필드 타고 재도전의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혜택입니다.
특히, 올로룬은 특정 기믹으로 슈퍼점프를 할 수 있고 이것으로 쉽게 퍼즐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공중전은 고도를 올릴때 열소 소모가 무지하게 빠르고, 연료인 열소를 공중에서 계속해서 리필해야 합니다만,
차스카는 열소 소모 감소를 1돌에 넣어 두어 1돌 팔이합니다.
결국 바이럴 당해서 1돌했지만, 그래도 종종 추락 하거나 간당간당하게 연료 리필 되는 경우를 자주 겪었네요.
결론적으로, 차스카나 올로룬을 안뽑았다면 이번 버전은 100퍼 찍는데 정말 오래 걸렸거나 아마도 포기했을 겁니다.
잘 만든 캐릭터와 서사로 캐릭터 팔이 하던 원신은 어디가고,
현질 안하면 클리어 못하는 원신이 되었는지 참 안타깝네요.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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