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성 바꿔보상은 Z시리즈에 추가금 주는게 꽤나 짭짤합니다.
민팃 ATM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ATM기는 주로 폰판매 매장에 있지만, 우체국 같은 관공서에도 있습니다.
솔직히 판매 매장에서 하면 뒷통수가 뜨거울 것 같아 우체국에서 이용하였습니다.
판매할 중고폰에 민팃 커넥터를 설치하고 사전 준비를 해두면 ATM기로 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거기까지 준비하고, ATM기에서 판매를 선택하면 연결 하라고 뜹니다.
그 후 시키는 대로 기계안에 폰을 넣고 판정을 기다리면 됩니다.
폰이 스캐너의 센터에 안맞는다고 다시 문을 열고 뱉어 내는데, 보니 내부에서 안쪽으로 이동이 되더군요.
플립은 내부 한번 스캔하고, 폰을 닫은 후 외부 한번 총 두번 스캔 하는게 정석 같은데,
센터 안맞는다고 뱉는거 까지하면 최종 판정 받는데 총 세번 스캔 합니다.
대충 3~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기스하나 없고, 계속 케이스에 넣고 사용했던지라 당연히 외부 흠집이나 내부 흠집도 없었고, 깨끗하게 닦아서 가져갔는데,
외부 흠집이 있다면서 사진을 보여주며 최고 가격에서 7.5만원을 깍습니다.
먼가 억울해서 총 4번을 시도했는데, 할때마다 다른 부위에 흠집있다고 트집..
계속 저러니 짜증나서 그냥 ok 눌렀습니다.
기계내부에 먼가 먼지 같은 것도 많고, 관리도 잘 안되 있는 것 같은데 센서나 카메라 렌즈가 깨끗할 것 같지는 않네요.
판매 종료를 하면 카톡이 오고, 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10분후에 바로 입금됩니다.
사람의 판정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네요.
판정이 빠른 것도 아니고 시간도 꽤 소요되고,
이의 신청도 할수 없어 먼가 답답한데,
그렇다고 딱히 다른 방법도 없는 막막한 기분이랄까?
비대면이 좋은 것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자영업이고 프랜차이즈고 점점 이런 추세로 갈텐데, 지금보다 더 삭막한 세상이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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