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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갤럭시Z폴드6

z폴드6 핑크 512 자급제 로 기변했습니다

by Duckuzine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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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z폴드6 핑크 512로 기변했습니다. 

역시 통신사 노예가 아닌 자급제로 선택했습니다.

이번엔 용량업 같은 이벤트도 없고, 사전 구매 혜택도 팍 쪼그라 들어서 딱히 메리트가 없군요.

그나마 바꿔 보상 판매가 좀 짭짤한데 추가금도 꽤 챙겨줍니다.

갤럭시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선 중고가 방어가 필수입니다.

혜택이 쪼그라든건 몹시 아쉽지만 보상판매는 칭찬해줄만 하네요. 

 

사실,

플립4를 사용하면서 이젠 접는 화면 폰으론 안바꿔야지 하는 결심을 했었는데,

폴드6을 보고나선 마음을 바꿀수밖에 없었습니다.

https://duckuzine.tistory.com/596

 

갤럭시Z 플립4 1년 사용후기

갤럭시Z 플립4를 구매하고 사용한지 1년이 지났네요. 1년 사용후기입니다.플립5가 나온 이 시점에 플립4의 세세한 측면을 다룰 필요는 없을것 같으니, 1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만 열거해보겠습

duckuzine.tistory.com

 

머 그만큼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다시 바형태로 돌아가기도 애매한데,  

그렇다고 아이폰으로 바꾸기도 그렇고,

사실 기변 욕구는 폰보단 태블릿이었는데, 이게 이번 나온 아이패드의 신기능에 위기감이라도 느낀건지 출시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는 뉴스가 나온 걸 보곤,

폴드 한번 써보자 라고 맘을 먹었습니다.

바형태와 태블릿형태 둘다 사용할수 있고,

게임도 설치해 보려면 지금 태블릿 용량이 256GB로 간당간당하길래 512GB 로 선택했습니다.

노안 온 친구들이 다들 폴드 쓰고 있는걸 보곤 아재폰이란 이미지고 뭐고 편해보이기도 했구요.

 

여러 사이트에서 예약구매를 진행했는데,

카드 행사 하는 곳은 수시로 바뀌면서 210만원대로 최저가였지만, 하루 이틀 하고 종료하는 통에 놓쳐 버렸고,

카드 행사 하지 않는 곳 중엔 쿠팡이 제일 저렴했는데, 재고가 들락날락 하면서 입고가 다음 주말로 밀리더군요.

200이 넘는 가격이라 고민은 좀 길어져서, 결국 예약구매 마지막날인 18일에 구매했는데,

쿠팡 가격으로 팔지만, 입고 날짜를 다음 주말로 못박지 않고 주초로 안내하는 네이버샵에서 구매했습니다.. 만..

예구 91만대라는 성적 때문인지, 특히 핑크색상은 재고부족으로 예구 초기 구매자가 아니고선 19일에서 연기되어 23일에 받아보거나, 다음 주말까지 밀린다고 하더니 26일, 금요일에 수령했습니다.

주초 안내는 그냥 삼성에게 상황을 듣지 못했거나, 바빠서 판매 페이지 업데이트를 누락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 늦어 죄송하다고 스벅쿠폰 2장도 추후 보내준다 하네요.

 

삼성도 '폴드는 아재폰이라 핑크 잘 안팔릴듯?' 이런 의구심으로 핑크는 소량 생산 하지 않았을까..

 

 

폰박스 종이가 무지하게 두꺼워서 왠만한 충격엔 손상되지 않을텐데 좌측 상단이 찌그러져서 왔네요.

택배 겉박스는 멀쩡한걸로 보아 포장 전에 옮기다가 떨궜는데 딱 저 모서리쪽으로 낙하되어 짜뿌러진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메뉴얼, 유심 리무버 핀, usb-c 케이블 하나 달랑입니다. 

 

머 솔직히 이제 원가절감에 절감에 절감으로 박스가 고급스럽단 느낌도 전혀 없어서 버려도 전혀 아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상판매나 민팃으로 판매할때도 박스나 부속물은 전혀 필요 없으니까요.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저것보다 몇만원 더 받자고 글쓰고 사진찍고, 박스, 부속품 챙기고, 구매자와 기싸움 하느니,

받아주는데가 있다면 그냥 저런 스트레스 없이 보내는게 마음 편하죠.

 

버즈3는 QC문제로 상황이 심각해서 리콜까지 되는 상황이긴 한데,

폴드6나 플립6은 제대로 된 각도로 열리지 않거나, 열고 닫을때 소리가 나거나, 도장 불량, 카메라 링 분리 등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런건 흔한 초기 불량 증상이라 딱히 원가절감 이슈로 QC가 개판이다 라는 의견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다행히 저는 양품인것 같습니다.

 

하루 사용해 본 폴드6의 단점 입니다.

1. 접고 펼때 불편하다.

폴드6으로 오면서 힌지에 변화가 생기고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다 보니  

손가락이 들어갈데가 없어서 손끝이나 손톱으로 사이에 넣어 열어야 하고,

닫을 때는 한쪽은 화면을 잡아야 안정적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잘 안열게 되고 외부 화면으로만 주로 사용하게 되는군요. 

 

2. 무겁다X 묵직하다O

S펜 케이스 끼고 다녀 봤는데 그렇게 무겁다라는 생각은 잘 없지만서도, 묵직하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두께도 있고 화면도 일반 폰의 3배이니 당연한 게 아닐까 합니다만, 

다른 케이스를 착용하면 조금은 나아지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펼쳤을때 무게 중심이 애매하고, 뒷판 표면에 미끄럼 방지라도 있지 않는 한 한손으로 받히기엔 먼가 불안해서, 한손으로 받히고 한손으로 작업하기엔 애로 사항이 좀 있네요. 

 

3. 태블릿 대용은 아니다.

갤탭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펼쳤을때 화면은 거의 정사각형이 되는지라 적응이 안됩니다.

쓰다보면 적응이 되겠지 라고 생각만 할수가 없는게, 

동영상도 게임도 레터박스가 생기는 등 풀스크린으로 즐기는 것은 힘들고,

눈도 가로가 긴 16:9의 해상도에 익숙해져 있기도 해서,

쓰는 내내 먼가 불편한게 익숙해 질 것 같네요.

 

4. 스피커 위치가 손의 위치다

펼쳤을때 보통 아래쪽을 좌우를 양손으로 잡게 되는데 딱 그 위치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손에 스피커 구멍이 막혀 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장점은

글쎄요.. 

 

대충 이정도 입니다.

한달뒤 한달후기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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