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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ardware

LG 32GQ950 모니터 설정 공유

by Duckuzine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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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율 오버클럭 160mz 

32GQ950은 최대 주사율 160mz 까지 지원합니다. 

기본설정은 140mz로 되어 있는데, gpu에서 dlss를 지원한다면 160mz로 오버클럭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색프로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색프로필과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패키지에 포함된 usb-b선과 pc를 연결하고 온스크린 컨트롤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감

32GQ950의 색감은 살짝 오묘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토필터를 씌운것 마냥 Y나 B쪽의 채도가 약간 높아 보이는데, 사용해가면서 조절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설정은 게이머2 / 밝기 80 / 명암 60 / 선명도70 / 감마 4 / 색온도 표준 / 블랙 스테빌 80 / 응답속도 빠르게 / DFC 꺼짐 / 로컬디밍 매우빠르게 / 초절전 전력모드 꺼짐 입니다.

이게 그나마 제일 가독성이 좋은 세팅인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라이트 그레이와 흰색의 구분이 그다지 또렷하지 않는 문제가 있고, 회색에 약간 파란 빛이 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모니터 내에선 미세조정이 안되서 윈도우에서 만져보던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 설정이 최적값이네요.

 

 

응답속도

응답속도는 1ms(GTG) 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벤치 사이트들의 평가는 '저건 광고를 위한 페이크다' 라고 평가 하고 있죠.

저도 게임을 돌려보니 고사양이 아닌 원신에서도 매우빠름으로 설정했을시 움직이는 캐릭터나 오브젝트들에게 하얀 그림자 잔상 효과가 나오더군요.

한단계 아래인 빠름으로 설정하니 잔상이 사라졌습니다.

실망스러운 부분1 입니다.

  

 

HDR

HDR은 켤수 있는게 아니라 게이머 모드1 ,2 같은 프로필들 중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32GQ950이 4k중 유일한 HDR1000 이라고 광고하면서 하위모델 대비 4~50만원 더 비싸게 파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2 입니다. 

모니터에서 설정하는 HDR은 짭이고 윈도우 설정에서 켜야 진짜 HDR이다 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

사실 HDR기능은 게임이나 영화감상시 필요한 기능이지, 글을 봐야 하는 윈도우에선 그다지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삼성 g7쓰면서 만족스러웠던 기능이 hdr 필요할때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이었는데, lg에선 아직 없나보네요.

 

 

DFC

폰의 자동 밝기 설정마냥 사용하다보면 지멋대로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불편하니 꺼줍니다.

 

 

초절전 전력모드

이름은 무척 좋아보이는데.. 저게 모니터가 초절전 전력모드에 진입했을때 부팅시 깨어나는 속도가 메인보드에서 하드웨어를 체크하는 시간보다 살짝 느립니다.

pc 성능마다 각자 차이가 있겠으나, 저같은 경우는 9~10초 내외로 부팅이 되는데 그 시간 이내에 깨어나지 않으면 보드 QLED에서 VGA이상 이라고 띄우면서 부팅됩니다.

삼성 G7도 느리긴 했으나,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 엘지모니터 종특이다 정도로 생각해야 할듯 합니다.  

이상 불이 들어와도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으나, 저처럼 QLED가 들어온 채로 부팅되는게 거슬리시는 분들은 이 기능은 꺼주시는게 좋습니다.

 

 

여담

왜 vga 이상 불이 들어오나 싶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dp cable의 호환성 문제라는 글이 있더군요.

저번 삼성 모니터에 들어있던 1m짜리 dp케이블이 짧아서 5만원(!)이나 주고 구매한 고오급 산와 2m짜리 dp케이블로 그대로 사용중이었는데, 모니터에 포함된 번들 케이블로 바꿔보았습니다.

 

이 번들케이블이 산와 2m보단 굵고 조금 짧은것 같은데..

여튼 선정리 한다고 모니터 암에 여기 저기 타이질 한거 다시 짤라버리고, 이쁘게 묶은거 다 풀고 바꿔 달았는데 정말 불 안들어 옵니다.

5만원짜리가 어째서 호환이 안되나 하면서 다시 타이질하고 선정리 다하고 재부팅 했는데 안들어오긴 개뿔..

또 들어옵니다.

글카 분리했다가 다시 껴보기도 하고 라이저 케이블 단자 닦아보기도 했으나 여전히 부팅 2~3번에 한번은 불 들어옵니다.

결국 dp선 호환문제나 글카 접촉불량은 아니었고, 모니터 옵션에서 저 초절전 전력모드를 끄니 해결되었습니다.

 

 

후기

3년만에 4K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전 fhd에서 uhd로 갔던 때와 지금 qhd에서 uhd로 갔을때랑 비교해보면 그다지 감흥은 없네요.

240hz에서 160hz로 내려온 것에 대한 체감도 솔직히 없습니다.

몇몇 구버전이나 github 프로그램은 여전히 창크기, 메뉴크기가 너무 작아서 호환성 모드 써야하고, 여러 불편함은 많습니다만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은 있네요.

 

아직도 커브드 모니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빨리 평면 모니터에 다시 적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커브드+ 고주사율 일때 보단 눈피로감은 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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