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TAC 4080 AMP EXTREME AIRO D6X 16GB White 구입

 

ZOTAC 4080 AMP EXTREME AIRO D6X 16GB White 구입했습니다.

tuf 3070ti를 1년 반 정도 사용하다가 갈아타게 됐네요.

사실 pc로 하는 게임이라곤 원신뿐이고 모니터도 qhd 게이밍 모니터라 4080까진 필요도 없는 거긴 했지만 화이트 컨셉 pc에 꽂혀서 계획에도 없던 업글했습니다.

요즘 글카들 가격이 장난 아니기도 하고, 출시 예정이었던 신상들은 뜸만 잔뜩 들이면서 안 나오고, 재고 장난질도 하는 것 같고 해서..

120주고 4070ti를 사느니 150주고 4080을 사자하고 찾아보다가 결국 ZOTAC 4080 AMP EXTREME AIRO D6X 16GB White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글카 중 화이트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RGB가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써본 글카가 asus, 조택, asrock 이렇게 세 브랜드였는데, 조택은 가물가물하지만 아주 예전 gtx 960이었던 것 같네요.

저 때 소음도 없이 조용하기도 하고, 게임도 잘 돌아가서 만족하며 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쨋든..

주문한 지 하루 만에 택배로 도착한 박스가 무슨 pc 케이스 마냥 큽니다.

4천번대가 크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큰가..? 하고 열어보았는데 2/3은 빈 공간..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150만원 짜리 다운 고급스러운 포장을 열고 꺼내니까 또 생각보다 정말 크고 또 우람합니다.

    

 

지금 저 케이스도 타워형으로 작은 편은 아닌데 가로 사이즈가 간신히 들어가서 남는 공간이 손가락 하나 정도뿐입니다.

본체를 세운 채로 보드랑 결합하는데 부딪혀서 기스라도 날까봐 부들부들 떨면서 결합해서 살짝 빡시더군요.

아래에 원래 사용하던 글카 받침대도 있었는데 글카가 세로 길이도 길어서 최저로 낮춰도 수평이 틀어져서 케이스에 고정하는 볼트 구멍이 틀어집니다.

아래로 지긋이 누르면서 결합하고 이제 됐다 했는데..

 

 

 

부팅하자마자 글카 드라이버 업데이트 하고, 파이어 스톰 깔아서 rgb 설정하고, 타임스파이 돌렸습니다.

 

 

점수는 평범하네요.

근데 팬이 돌면서 탁탁탁탁 소리가 납니다.

놀라서 다시 케이스를 열고 팬 부분을 만져봤는데, 조택 EXTREME AIRO는 팬의 프레임 부분이 사각이 아닌 유선형이라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지금 사용중인 넙데데한 부분으로 지탱하는 글카 거치대는 아무리 팬과 팬사이에 잘 위치를 시켜도 끝부분이 살짝 간섭이 생기더군요.

일단은 그냥 사용하자하고 받침대를 부착한 상태로 공간도 안나와서 낑낑대며 겨우 글카 결합했는데, 결국엔 그 보람도 없이 빼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쪽에 공간이 별로 없는 케이스라면 전원케이블을 아래쪽으로 빼서 사용할 때도 간섭이 안생길수가 없어서 애로사항이 좀 있을것 같습니다.

빼고 다시 돌렸는데, 고 rpm시 팬에서 베어링 소음이 나긴 나더군요. 그렇게 거슬릴 정도까진 아닙니다만..

구매전 저 글카 댓글에 팬 회전시 볼베어링 소음을 지적한 걸 봤었는데 단지 뽑기운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케이스 갈이 전 마지막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포스팅도 합니다.

이번에 7800x3d로 업글하면서 저 화이트 커세어 팬과 수냉 쿨러도 비싼 돈 주고 교체했는데도, 사용중인 검게 썬팅되어 있는 커세어 강화유리 케이스가 전혀 업글한 보람을 느낄수 없게 만들어서 결국은 케갈이 하기로 했습니다.

서린 블프 행사도 결심을 굳히게 만들어 주네요.

https://www.seorinexpress.com/

서린익스프레스몰

 

다나와 최저가 보다 20만원이나 싸게 잘 구입했습니다. 주문이 많은건지 배송은 겁나게 밀리는군요.

 다음엔 케갈이후 포스팅 올릴것 같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