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Hardware

새 PSU 구입할때 유의해야 할 점

by Duckuzine 2023. 10. 24.
반응형

PSU, 파워는 컴퓨터의 심장입니다.

심장이 튼튼해야 컴퓨터가 쌩쌩하고 폭사 없이 안전하게 잘 돌아 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 구매할땐 가성비 어쩌고 이런 것들은 무조건 거르고 인증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어쨋든..

 

요즘(?)은 아니지만.. 얼마전 파워에 ATX3.0 규격이 나왔습니다.

달라진 것은 좀더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보내줄수 있다 라는 겁니다만..

성능이 좋아질수록 전압을 더 많이 먹는다 라는건 어찌보면 공식이라고 할수 있는데, 4000번대 그래픽 카드부터 12v 커넥터로 전원을 더 받기 때문에 슬쩍 나온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PC 내부에서 바뀐거라곤 그거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기존 ATX2.0 PSU로 4000번대에  Y젠더로 전압을 주다가 문제가 생겼던 이력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MZ는 무조건 맥북이고, 폰겜이 대세가 되고 컴으론 할만한 겜들도 없는지라, 조립 PC시장은 꾸준하게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립을 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적당한 성능에 RGB떡칠을 하던지, 아님 오버클럭에 미쳐서 부품들을 마구 갈구던지 하는 부류들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쨋든 저는 솔직히 파워가 거기서 거기지 하고 내용은 보지도 않고, 다나와에서 신상으로 정렬한뒤에 역시 커세어 하면서 1000짜리 모듈러 파워를 구매하였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ATX3.0입니다.

파워에 포함된 번들 케이블의 그 특유의 뻣뻣함과 선정리 빡센게 싫어서, 전부터 따로 슬리빙 케이블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게 또 커세어 파워는 3.0파워와 2.0파워 케이블이 PC쪽 연결 컨은 동일하나 파워쪽 컨이 규격이 다릅니다. 타입-4에서 타입-5로 바뀌었고 핀수는 같지만 더 작아졌습니다. 12v 단자도 따로 없고 600w 2라인 y젠더로 연결합니다.

짜증나는 놈들 하면서 또 새로운 타입-5 케이블을 구매하려 했는데..

제품이 있긴 한데 파는 곳이 없습니다.

겨우 한군데 찾은 곳이 C사의 영국 지점이었고 그것도 정식 재고도 아닌 백오더(그나마 입고날짜가 찍혀있던) 제품이었는데, 유로로 첫 결제 경험까지 하면서 간만에 배대지 주문했는데 입고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열흘 넘게 발송 기다리다 간신히 오늘 영국 배대지에 배송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ATX3.0이란 규격이 나온게 2022년 2월, 2년이 다 되가는데도 수요가 앵간히도 없는건지, 케이블 제품 생산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머 번들 케이블로 쓰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따로 슬리빙 케이블이나 깔맞춤을 원하시는 분들은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새로 컴을 맞추는 수준으로 업글 한다 하면 ATX3.0으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고, 파워만 업글해서 글카 4000대 5000번대 안정적으로 사용하겠다 싶으신 분은 아직은 굳이 3.0으로 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구매하실때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ATX3.0인지 2.0인지 잘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