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 Beckinsale in Van Helsing
악마사냥꾼의 모델인 것 같은(?) 반헬싱과 언더월드의 케이트 베켄세일입니다.
디아블로3는 지옥난이도 까지는 왠만한 컨트롤과 장비만 어느정도 갖춰진다면 무리없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원거리캐릭터는 방어에 그렇게 신경을 안써도 되는 컨셉이기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원거리캐릭이고 매력적인 악마사냥꾼에 달려들었고, 스킬트리 발견에 힘써서 불지옥까지도 정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만..
블라자드는 쉽게 불지옥 클리어하는 꼴이 보기가 싫었고..
1차로 무적기술인 연막 시간을 반토막냈고..
2차로 공격속도를 반토막 내고.. (공속패치야 다른 캐릭도 마찬가지이지만 속도향상되는 기본스킬이 없는 악사의 피해는 말할수가 없죠..)
3차로 완소스킬인 저승촉수를 멀티 히트가 아닌 원히트판정으로 변경합니다.
연막시간 반토막이야 컨트롤과 요령으로 극복한다지만..
공속 반토막은 극복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에 기관총으로 난사했다면, 이제는 자동권총도 아닌 반자동 권총으로 사냥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답 안나오는 안정적인 반자동 구식권총과 방탄조끼(방패)을 버리고..
인생은 한방!!이라고 외치며 산탄총과 탄띠(화살통)을 들어야 조금이나마 정상적(?)으로 사냥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제적으로 화살통을 쓰게 만든 것입니다. (공속 반토막 안난 유일한 아이템이 화살통이기 때문이지요)
뭐 방패쓰다가 화살통을 들어도 패치 이전의 공속은 당연히 안나옵니다만..
스파이럴 캣츠의 악마사냥꾼 코스프레
하지만..
기관총 난사하다가 산탄총쏘면 그게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쐐기덫 깔면서 증오 다쓰면 느릿느릿 무빙샷 하면서 증오채우고, 몹이 다가오면 연막써서 도망가고 절제 오링나면 전투준비 쓰고 반복하다 한두대 맞고 꽥..
공속이 반토막 나면서 트랩 까는 속도도 느려졌고, 반응속도도 느려졌기 때문에..
공격도중에 맞으면 회피도 안되고 바로 데미지 들어옵니다.
원거리 몹들의 공격범위도 꽤 넓기때문에 피했다 싶어도 데미지는 들어옵니다.
안그래도 허약한 캐릭, 방패도 못차고 양손무기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이없이 훅가는 사태가 항시 발생합니다.
그래도 항상 버프 시간에 신경써야 하는 근거리 캐릭보다는 조작이 편하기에 앵벌엔 악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예전보다 길어진 사냥시간과 느릿느릿한 반응속도..
렉이라도 있다면 정말 게임하기 싫어집니다.
악마사냥꾼은 몰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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