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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Switch2

스위치2 액보 힐링쉴드 ARAG 부착기

by Duckuzine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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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 3ds, 3ds xl 2대를 사용하면서 늘상 선택은 HORI 액보 였습니다.

듀얼스크린에서 아래쪽은 터치 스크린이었기에 푹신푹신한 느낌이 참 맘에 들었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부터 중국산 짭호리가 판을 치더니 나중엔 일본산 호리를 국내에서 사기가 거의 불가능 해졌습니다.

그 당시 일본 직구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기에 더 그랬죠.

지금 우리에겐 아마존이란 배가 있어 문제 없습니다만, 그럼 또 액보값과 배송비가 같아지다 보니.. 

그냥 국내배송되는거 쓰는게 낫다 싶어, 스위치, 스위치 라이트엔 힐링쉴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힐링쉴드는 항상 새로 나온 기기를 일정 기간 할인해서 파는 신상 할인을 하는데,

이번에도 하길래 구매하고 붙여 보았습니다.

ARAG로 구매했습니다.

 

부착 난이도는 헬입니다.

스위치2는 구조상 화면과 프레임의 단차가 거의 없는데, 액보는 사이즈가 너무 딱 맞습니다.

조금만 틀어지면 액보가 떠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자리를 잡기위해선 액보를 들어 내야하는데,

이 액보만의 문제인지, 최근 제품들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착성이 너무 강합니다.

동봉된 스티커로는 꿈쩍하지 않고, 3m 테이프를 동원해봤으나 이것도 안됩니다.

뾰족한건 기기 프레임이 긁힐까봐 사용 못하고,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서 떼는데,

그 얼마 없는 화면과 프레임의 단차와 액보의 두께도 거의 같아서 손톱도 안들어가 들어내는게 정말 힙듭니다.

액보 코팅이 까지느냐 기기 프레임이 긁히느냐의 싸움인데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보통 전자기기의 화면 테두리는 늘상 검은색이긴 하지만, 스위치2의 프레임도 검은색인지라 잘 보이지 않아 눈도 아프고..

간신히 자리 잘 잡고 다시 붙였는데, 이렇게 한번에 못붙이게 되면 정전기 덕에 속에 먼지가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또 다시 싸움의 반복입니다.

이렇게 되다 보면 사이드는 점착력이 떨어지는건지 먼지가 붙는건지 자리를 잘 잡아도 뜨게 되더군요.

 

머 길게 쓰긴 했는데, 여튼 망했다는 글이었습니다.

어차피 티비로 돌리는지라 사실 액보는 필요도 없고 먼가 붙어있다는 안심감에 사용하는건데,

결론적으로 쓸데없는 싸움이었던 것 같네요.

여튼 신상할인 덕에 싸게는 샀지만, 이 제품 추천하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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