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칩 교체 받고 왔습니다.
신청은 4월 28일에 했고, 오늘 완료 되었으니 24일 소요 되었네요.
저 정도 기간이라면 언론의 환기가 없으면 잊어지기 딱 좋은 기간이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민관 어쩌구가 계속 해서 먼가 파내기도 하고,
대선기간이니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이런 행태들이 괜히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더 조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쩔때는 모르는게 약이 될수 있기도 한데,
워낙 카더라 뉴스와 좆문가들의 인터뷰 기사들이 많으니,
이젠 정말 어떤게 진실인지 알수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여튼 믿을수 있어 보이는 뉴스들만 종합해 봤을때 가장 문제가 되는건,
이 유출된 유심 정보로 만드는 복제폰으로 당신의 모든 계좌가 털릴수 있다 라는 것인데,
폰의 복제엔 유심정보와 폰 단말기의 일치된 정보가 필요 합니다.
처음 조사땐 폰 단말기의 정보, IMEI는 털리지 않았다고 했었죠.
그뒤 민관 머시기가 폰 단말기의 정보 IMEI도 털렸을수 있다라 발표했는데,
유심과 IMEI 정보가 있더라도 폰과 전산에 인증이 이중으로 이루어지므로 복제폰은 불가능하고 문제가 없다라는게 SKT측의 현재 공식 입장인 듯 합니다.
머 계속해서 문제없다무새 마냥 떠들어대서 믿음은 안가지만,
아직까지 유출된 유심정보로 일어난 사건도 없고,
또한 블랙마켓에 유심 정보 매물이 나오지도 않았다고 하니,
우선은 유심을 교체하고 상황을 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해킹과 보안은 창과 방패의 관계라 맘먹고 덤비면 일단은 뚫릴수 밖에 없고, 차후 그걸 막는다 해도, 다음 시도에 또 뚫릴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SKT 사태는 유심정보를 암호화 해두지 않았다는 점 하나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할말이 없는 처지입니다만..
나라보단 자신의 기업보단 돈이 최고라는 사회분위기에,
간첩법 조차도 통과 안되는 나라에서,
머 기업만 정신차린다고 중국으로 북으로 기밀이던 개인정보던 넘어가는 걸 막는건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유심을 바꾸면 먼가 개운하면서 안심되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참 갑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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