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베타 기간을 거친 One UI 7이 드디어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만,
며칠 되지 않아 업데이트가 중지 되었고, 파일 자체를 서버에서 내려버렸습니다.
삼성은 잠시 7.0 업데이트를 중지해놓고 7.1을 내는 것이 아닌, 8.0으로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0에 도저히 해결할수 없는 오류가 발생하였고, 아예 판갈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One UI 7은 흑역사로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폴드6에 펌업이 뜨자마자 바로 업글을 하였고, 배터리 발열이 좀 있나? 하는 정도 일 뿐 아직까진 이상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긴 하죠.
조만간 삼성에서 One UI 7에 대한 임시패치나 롤백 펌다운을 낼 것 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폰 초기화만 안된다면 롤백 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겠으나,
여지껏 공식 롤백은 한번도 없었다는 점,
롤백은 99% 폰 초기화가 강제될 확률이 높다는 점,
One UI 7과 동일체인 갤25를 전량 환불 해줄 생각이 아니라면,
롤백보단 임시패치로 급한 불이나 끄다가 One UI 8로 가겠죠.
증상은 주로 갤24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인데,
잠금이 풀리지 않는다거나, 보안폴더의 사진에 외부 접근이 가능하다던가, 배터리 광탈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합니다.
잠금이 풀리지 않는 등 폰 사용이 아예 안되는 오류라면 센터에서 폰 초기화와 롤백하는 방법 밖에 없겠죠.
그 전에도 갤탭10의 출시지연이나, 늘 사용하던 스냅드래곤이나 엑시노스가 아닌 대만 AP 사용 등 비정상적인 행보들을 보여왔던 삼성이었지만,
스마트폰의 핵심인 운영체제에서 또 이렇게 사고가 터지니,
삼성의 악재는 가뜩이나 불안한 정치적, 국제적 상황에서 이제 내부 상황도 더욱 불안해졌습니다.
확실히 불확실성의 시대네요.
여튼,
며칠동안 One UI 7의 새 기능은 다 써본 것 같습니다.
다만 폴드6에선 Home Up을 이용한 홈화면 꾸미기가 아직 호환이 안된다고 실행불가라 사용해보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사실 그림 퍼와서 잘라내고 붙이고 만들고..
귀찮긴 했죠.
One UI 8이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삼성의 빠른 대처와 정상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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