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테리어 한답시고 g903 방치 플레이하고 구매한 로지텍 G502X PLUS 흰둥이 마우스도 여지 없네요.
1년도 안되서 뒤로가기 버튼 더블 클릭 났습니다.
레이저 원신 에디션 데스에더 v2 랑 같은 증상이죠.
아마존에서 구입했다고 RMA는 빠꾸먹은 그 놈입니다.
이거 껍데기만 다르고 공장과 부품은 같은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고장나는 위치와 기간도 거의 일치합니다.
광센서 사용으로 수명을 늘렸다고 광고하더니만, 광센서 사용하지 않은 사이드 버튼은 여지 없습니다.
6개월에서 1년사이면 무조건 고장나는군요.
아마 6~7개월째에 처음 발생했던 것 같은데,
구글 크롬의 광고 차단 때문에 2번 뒤로 가기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어서 일단은 그냥 사용했습니다만,
크롬말고도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더블클릭이 발생하길래 '아 왔구나' 했고,
더블클릭 테스트 사이트에서도 점검했더니만 클릭 숫자가 한번에 2개씩 올라가는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는데 클릭하고 움직이면 마우스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납니다.
이건 또 처음 겪는 증상인데 아마 광센서 스위치 윤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원가절감 하더라도 스위치는 제발 좋은 것 좀 써주세요. 로지텍씨.
결국 AS신청했습니다.
전에 g903 신청했을때랑 전번도 같고 상황도 같은것 같네요.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만..
어디서 접수하는건지 찾을수도 없게 홈페이지 메뉴 구성을 해두었고,
성의없고 오류 나는 ai를 가장한 24시간 접수 채팅창이 뜨긴 뜨는데 역시 전화가 편하죠.
제품명, 이름, 이메일 주소, 시리얼 넘버만 알려주면 접수되고 확인증을 이메일과 문자로 보내줍니다.
이번엔 한국인 직원 같긴 했는데 말이죠.
택배는 선불로 보내달라 안내되어 있군요.
시러얼 넘버는 박스나 마우스 하단에 있습니다.
프로덕트 넘버(p/n)도 불러줘야 한다는 글도 있던데, 전 필요없더군요.
AS기간은 제대로 듣지는 못했는데 25년 어쩌구 하는거 보니 2년인 것 같습니다.
다시 g903을 꺼냈습니다.
역시 먼가 각져있는 g500번대보다는 둥그스름한 유선형 g900번대가 전 맘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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