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의 중고 프리미엄도 오르고 있는 와중에, 신품 판매 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다는건 컬렉터 분들은 알고 계실텐데요.
제 구매품 중 공식 발매가 최고점 9,800엔을 찍은 넨도 리뷰입니다.
2477 하츠네 미쿠 GT 프로젝트 레이싱미쿠 2024 ver. 입니다.
내용물은
넨도 만한 큰 사이즈의 마녀 모자가 눈에 먼저 띕니다.
리본이 트윈테일에 걸쳐지고 벌려 두면 고정이 되는 형식입니다.
처음보는 고정 방식인데 이건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외엔
얼굴 두개, 팔 두개, 꺾인 다리 하나, 망토 하나, 자동차 하나, 핸들 하나, 지팡이 하나, 지팡이 거치대 하나, 넨도 거치대와 암 한 셋트 입니다.
망토에도 굿스마일 레이싱 프린트가 잘 되어 있네요.
이번 24레이싱은 마녀 컨셉의 디자인이라 자동차 엔진 배출구 같은 느낌을 살린 지팡이를 넣어줬고,
거기에 올라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지팡이 거치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치대 암은 지팡이를 탑승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공중 부양을 위해 롱헤어 넨도에나 들어갈 법한 긴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팡이에는 그냥 올라 탄 것처럼 보일 뿐 공중에 띄우고 지팡이는 각도 잘 맞춰서 아래쪽에 두는 식으로 DP 하는 방식입니다.
눈썹이 굵어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 미쿠의 얼굴은 살짝 이질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의상의 퀄이나 손발은 튼튼하게 잘 결합되고, 부양 시켜둬도 고정 잘 됩니다만..
아 비싸다 근데 왜? 라는 의문은 듭니다.
혹시 기존의 다른 레이싱미쿠와 머가 다른지 감이 오시나요?
마스코트와 깃발이 사라지고 지팡이가 생겼지만,
저정도면 플러스 마이너스 똔똔이라 봐도 무방할듯합니다만..
작년 2023 버전도 8,300엔이었죠.
그때도 비싸다 했는데 올해는 9,800엔..
내년 2025 버전은 10,000엔이 넘어가겠네요.
게다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 서시겠다는 굿스마의 원대한 포부대로
투명 윈도우 없는 박스에, 블라스터도 없는 종이 완충제에 올려져서 말이죠.
네이버 굿스마에서도 이건 쿠폰 할인 안해주길래, 쇼코 코미 포니테일 버전이랑 함께 간만에 아미에서 할인받고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만오천엔은 가뿐히 넘었고, 설마 관세??? 하고 계산기 두들겨 보니 엔저 덕에 150불은 안넘는군요.
예전 굿스마 레이싱 스폰서 가입 특전으로만 레이싱미쿠 팔 때도, 스폰 가입을 해도 이 정도 가격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딸기미쿠처럼 구성품이 푸짐하다면야 사실 8,000~10,000엔이라는 가격이라도 납득할수 있습니다만..
이건 좀..
음..
거부감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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