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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영화

한국의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 더 인턴 (the intern, 2015)

by Duckuzine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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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 숏츠 알고리즘에 이 영화가 뜨길래, 다시 보고 싶어져서 보았습니다.

한 3번? 4번째 본 것 같네요.

워너브라더스의 2015년작 '더 인턴'입니다.

주연배우는 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입니다.

 

영화는 앤 해서웨이의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비슷한 플롯입니다.

일하는 여자는 가정에 문제가 생긴다라는 뻔한 클리쉐이며, 모든 등장 인물이 다 착한, 빌런이 등장하지 않는 따뜻한 동화같은 스토리가 깔려있는 영화입니다.

사랑스러운 앤 해서웨이의 연기와 선을 넘지 않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가 일품이며, 잔잔한 감동과 인간관계에 대한 따스함을 안겨주는 명작입니다.

 

다시 이 영화를 보다 보니, 작금의 한국이 왜 이렇게 삭막한 사회가 되었을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수도권 인구 쏠림, 지방 소멸, 1인가구 증가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다 꼰대라 하는 MZ

바쁜 부모들의 밥상머리 교육 전무

아동 청소년기 만큼 중요한 성인기때의 부모와의 교감 전무

기성세대와 교류 단절

조선 500년의 뿌리깊은 유교문화와 서양 문화 사대주의의 혼재

가부장제의 악마화

좌파들의 가족 해체 이데올로기

세대갈등 조장하는 언론

 

이게 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이죠.

영화 '더 인턴'은 이러한 한국사회의 모습에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 인간은 사회적 동물: 타인의 의견과 소통의 중요성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타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발전합니다. 타인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더 인턴'에서 벤 와이즈는 젊은 직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합니다. 그는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습니다.

반면에 MZ세대는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강하고,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꼰대 문화에 대한 반발심리가 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인의 의견을 무조건 무시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2. MZ세대의 성찰 부족: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기회

MZ세대는 자신감은 높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동시에 자존감이 낮고 자기 성찰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합니다. 자신보다 경험이 많고 지혜로운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더 인턴'에서 젊은 직원들은 처음에는 벤 와이즈를 나이만 많은 사람(=꼰대)라고 생각하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벤 와이즈와의 소통을 통해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MZ세대 또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오만과 편견: 꼰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

MZ세대는 꼰대 문화에 대해 강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꼰대 문화는 권위주의적이고 고정관념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젊은 세대를 억압하고 지배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더 인턴'에서 벤 와이즈는 때때로 꼰대같은 태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랑하고, 젊은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벤 와이즈는 젊은 직원들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젊은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합니다.

MZ세대는 꼰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만으로 모든 기성세대들을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단정짓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진심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돕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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