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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ardware

HYTE Y60 140mm 하단팬 교체

by Duckuzine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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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8700k 1070ti 쓸때도 3열 수냉 쿨러에 3개의 시스템 팬으로 케이스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그렇게 사용하던 커세어 ML팬 6개중 3개가 고장난 적이 있었습니다.

(RGB가 나간거지 팬 기능 자체는 고장은 아니었습니다만..)

커세어의 AS정책상 망가진 것만 보내면 안되고 부속품까지 시리얼번호 맞춰야 하기에 6개 모두 다 뜯어 보내고, 번들팬 찾아서 라디에이터에만 달고 일주일 정도 사용한 적이 있었죠.

원래 온도 체크같은건 잘 안했는데, 궁금해서 한번 보니 온도변화가 전혀 없는겁니다.

아 딱히 시스템 쿨링팬은 필요없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죠.

 

며칠전 y60으로 3dmark 타임 스파이 돌렸는데, 글카 온도가 8~90도로 올라간후 4~50도 정도에서 한참 동안 안떨어지더군요.

y60 특성상 글카는 버티컬 장착에 유리판에 너무 붙어 있기도 해서, 온도관리는 조금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 였습니다.

측면팬도 흡기가 아닌 배기로 달고, 하단팬도 120mm라 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곤, 하단팬 으로 사용할 140mm를 알아보았습니다.

너무 싼걸로 달면 성능도 성능이지만, 소음도 문제고 금새 고장나 신경쓰일게 뻔해서, 적당한 것으로 찾아 찾아 써멀라이트 TL-C14로 골랐습니다.

가격대도 좋고 성능이나 소음도 평이 좋더군요.

이건 어차피 y60의 하단팬은 판넬 속에 들어가 안보이는 거라 팬의 색이나 RGB는 필요 없었습니다. 괜히 선처리만 더 복잡해지고..

 

아직 행사중인 서린에서 블프 가격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는 김에 usb 스플리터와 하단팬 두개를 묶어서 하나의 pwr 단자에 달아줄 y젠더도 구입했네요.

추가 지출 지출.. 케이스 갈이는 언제 끝나나요?

그래도 홈피 주문내역엔 아직 결제완료 라고만 떠 있었는데, 물건이 하루만에 도착해서 기분 좋았네요.

 

커세어 커맨드 프로랑 LL팬 떼어내고, TL-C14 선 2개를 묶어 보드 CHA_FAN1에 연결.

TL-C14 선은 착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팬 케이블에 실드 처리도 해두었더군요. 

또 미친년 대가리 같던 3개의 리안리 컨트롤러 선들 좀 정리하고, usb 커넥터는 하나로 묶어서 달아주었습니다.

y60의 큰 단점중 하나가 선정리 공간에 컨트롤러를 부착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리안리 컨트롤러는 쓸데 없이 크기만 해서..

펌프쪽 컨트롤러는 억지로 윗쪽에 부착하고 굵은 케이블은 타이로 케이스에 묶어주니 대충 고정은 되더군요.

팬과 스트리머 컨트롤러, 그리고 또 하나 늘어난 usb 허브는 바닥에 세워두고 두꺼운 psu선으로 눌러 고정했습니다.

     

  

역시 140mm 팬이 공간을 꽉 채워주는게 아주 좋네요.

하단팬 바로 위로 보드에 직결하는 선들이 몇개 지나가는데, 간섭 생겨서 선 땡겨주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저 실드처리 되어 두꺼워진 팬 케이블이 걸렸던 것 같네요.

 

역시 평가대로 소음도 좋고, 온도관리도 좋습니다.

손 대보면 찬바람이 느껴지는게 좋은 지름이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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