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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Online 게임/원신

2022 금사과제도 후기

by Duckuzine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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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사과제도가 돌아왔습니다.

작년의 금사과도 노가다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인도로 휴가를 떠난다 라는 컨셉에 충실했었고, 살짝 힐링이 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죠.

피슬의 새 의상은 맘에 든다

 

하지만 올해의 금사과제도는 휴가는 커녕 불행한 과거에 대한 넋두리가 주된 테마였고, 필드보단 비경에 컨텐츠를 몰아 넣어 놨습니다.

그 비경의 난이도도 진행마다 퍼즐을 뿌려두어 어려움과 짜증남의 중간 단계였고, 미니맵 지원도 없이 맵의 진행이 일방향이 아닌 뒤로 갔다 옆으로 갔다 다시 돌아와서 뒤로 갔다 하는 최악의 방식이었기 때문에 길을 잃거나 상자나 소라를 찾기 힘들게 해두었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길거니와 맵도 넓고 주절주절 대사도 많아 비경 하나를 클리어하면 재미있다라는 감상보단 피곤하다 라는 느낌이었죠.

 

게다가 카즈하 복각도 함께 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푸시는 당연 예상되는 것이었지만, 직전 진행 되었던 카즈하 전설임무와 더불어 바로 보여주는 금사과 1일차 퀘도 카즈하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투머치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두운 과거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도 된다는 카즈하 아버지의 이해할수 없는 개소리는 덤이었죠.   

이는 2일차 신염 비경까지 이어져 지루함과 피곤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나마 3일차 피슬 비경은 엄청나게 공을 들인 설계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구성은 봐줄만 했고, 모든 기믹을 풀지 않아도 카즈하와 종려의 스킬로 어느정도 맵을 스킵할수 있어서 좀 괜찮았습니다. 

 

 

4일차 모나 비경은 별자리 열쇠를 찾으면서 시간을 엄청 낭비했는데 그것이 좀 짜증나긴 했지만, 구성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검열당한 의상의 모나가 거슬리긴 했지만, 확실히 코하라 코노미의 목소리와 연기는 재미와 즐거움을 주네요.

 

소라도 다 찾고, 아이템도 다 획득하고, 월드퀘도 다 완료하고, 필드의 보물상자도 다 찾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고생한게 모나섬 하늘에 떠있는 별자리 기믹이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힌트가 전혀 없어서 시간 꽤 잡아먹었네요.

 

올클리어타임은 27시간 정도 소요 된것 같습니다.

하루에 2~3시간씩 하시는 분들은 빠뜻한 것도 빠듯한 거지만, 난이도 때문에 공략 찾는걸 못하거나 봐도 이해 못하는 원린이들은 올클리어 못하는 불상사도 많이 나올듯 하네요.

머 왕관과 피슬옷만 먹음 상관 없긴 하죠.

금사과의 남은 일수가 30여일 이라는 것을 봐선 아마도 더 이상 새로운 퀘 없이 바로 3.0 수메르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머 3.0도 유출된 픽업을 보면 풀신까지 원기옥 모으면 될 듯 하고..

이번 금사과제도에 대한 총평은

 

카즈하 푸시도 퍼즐도 투머치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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