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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oftware

윈도우11 설치 후기

by Duckuzine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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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현재 멀쩡히 잘 사용하고 있는 os를 갈아엎는 일은 정말 귀찮은 일이지요,

윈도우11이 나왔다는 걸 보고선 '아 업글 해야겠네..' 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딱히 문제가 없는지라 4년전 설치한 윈도우10을 한번도 포멧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g.skill 램이 asus aura, 커세어 icue에 걸려서 따로따로 놀면서 계속 오작동 되는게 거슬렸고, 요즘 ddr4 램이 똥값이길래, 커세어 벤전스로 갈아타고, asus aura를 버리고 아머리로 갈아타기 위해 바이오스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 이후 더블 부팅 현상이 일어나더니, 하드디스크 읽는 것도 이상이 생기고, 미리보기 기능도 박살이 나서 결국엔 포멧을 하게 됬네요.

 

   

처음부터 문제가 터집니다.

업글보단 클린설치가 목표였기에 usb로 윈도우11 설치디스크를 만들고, 그 그지같은 윈11고시는 무사 통과라 바로 진행했습니다만..

설치를 거부합니다.

저 테스트의 과목이 한두가지가 아니기에, 대체 머가 문제인지 알수가 없었고, 몇시간을 해매다니다가..

결국 일반usb부팅이 아닌 꼭 uefi부팅을 해야 한다가 답이더군요.

의외로 설치 자체는 얼마 걸리지 않았고, 업데이트 설치하고 프로그램 재설치 까지 했네요.

윈도우 설정은 포멧한지 4년이나 지난지라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서 일일히 구글링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정보도 잘 없고 틀린 정보도 많기도 해서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틈틈히 바꿔야 겠습니다.

근데 전에 개인설정을 참 많이 바꾸긴 바꿔서 사용했더군요.

것도 그럴 것이 기본 설정이랍시고 불편하고 귀찮게 하는 것들이 태반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새로운 윈도우인 11도 그대로입니다.

귀찮은 것 불편한 것은 이전과 다 마찬가지로 다 그대로고, 셋팅 변경은 더 힘들게 어딘가로 숨겨두고, 기껏 찾으면 설정창 인터페이스도 예전 그대로인 실망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예넨 발전이란게 없어요. 외형만 조금 바꿔놓고 신버전 이러면서, 어떻게 하면 결제하게 할까 하는 bm개발만 하고 있습니다. 엔씨 직원들 데려다가 일시키면 잘할것 같네요.  

안드로이드나 ios처럼 상시 계정 연결하고 필요한 것에 돈을 지불하게 만드는 그런 것을 꿈꾸고 있는 모양이라, 처음 윈도우 설치 설정부터 강제적으로 원드라이브를 이용하게 만들려는 수작질 이더군요.

기본 브라우져인 엣지도 어떻게는 사용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바로 다 무시하고 크롬이랑 파폭 깔았습니다. 

설치시에 로컬계정을 사용할수가 없어서, 내문서도 원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만들어 놓았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알림을 하게 두어서 쉴새없이 알림창은 뜨고, 이건 윈10부터 있던 것들이긴 했지만 태블릿과 pc는 엄연히 다른데도 이걸 어떻게든 뭉퉁그려서 같이 사용해 보려고 억지로 만든 조잡스러운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윈도우는 사실 태블릿용 os를 pc에 가져다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죠.

여튼 설치하고 최적화 하면서 빡만 치는 윈도우11 설치기 였습니다.

윈도우11 설치 하려고 맘먹었던 분들 미루세여. 최대한 미루세요.

쓰레기입니다.

윈도우10은 이제 서서히 xp처럼 업데이트 중단하겠죠. 껍대기 몇개만 바꾸고 신버전이라고 약팔면서 유저 귀찮게 하는 이딴 식으로 장사안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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