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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미러리스

맨프로토 컴팩트 액션 삼각대 리뷰

by Duckuzine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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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로토 컴팩트 액션 삼각대 (manfrotto compact action) 리뷰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일반 dslr 카메라와 비교했을때 삼각대에 고정을 해주는 또 하나의 작은 구멍이 없습니다. 일반 삼각대는 미러리스와 제대로 된 결합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삼각대를 구매할때 슈 부분을 잘 살펴보고 구매를 해야 합니다.

 

미러리스용 삼각대라고 검색을 해보아도 나오는 것이 몇개가 없습니다.

작고 휴대성이 좋은 기종이기도 하고, 주로 스냅사진과 일상 동영상 촬영에 삼각대는 쓸데없이 번거로운 일입니다..

동영상 촬영을 주로 한다면 핸드그립과 확장 아답터를 달아서 조명과 마이크를 달겠죠.

해서 소니 홈피에도 a6400 관련 삼각대는 나오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로 실내 블로그 촬영용도로 a6400을 구매했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요했고 책상에 거치하는 미니삼각대와 바닥에 놓고 촬영할수 있는 스탠드형 삼각대가 필요했습니다.

 

전술했듯이 별로 선택지가 없어서 맨프로토 컴팩트 액션을 구매하려고 했고, (정발인지 먼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샵보단 일마존이 더 저렴해서 일마존에서 직구 했습니다.

 

맨프로토 컴팩트 액션은 미러리스, 폰카용 삼각대인지라 확실히 마이너해서 그런지 리뷰가 없더군요.

게다가 상품 설명도 부실의 극치였구요.

직구해도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3군데 꼼꼼하게 붙어 있는 테이프를 제거하고 박스를 열면 파우치가 있습니다.

파우치는 충격에 어느 정도 보호가 될수 있게 꽤 두툼합니다.  

 

컴팩트 액션 삼각대의 조작부는 저게 다입니다.

맨위의 +-는 퀵슈룰 잡아주는 강도를 설정하는 것 같네요. (메뉴얼을 뜯지는 않아서,,)

아랫부분의 레버는 삼각대의 헤드를 90도로 꺾어주고 각도를 맞춰주는 안전핀 같은 역할입니다.

사진 / 동영상 모드 레버라는데, 동영상 촬영시에는 조절되는 각도를 제한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퀵슈 고정 레버와 손잡이의 롤러입니다.

헤드의 모든 조작에 대한 고정은 저 롤러로 이루어 집니다. 조이면 고정되고 풀면 움직이는 형식입니다.

퀵슈 고정레버는 경쾌한 동작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맨프로토 로고가 있는 퀵슈 입니다.

퀵슈 레버를 앞으로 당겨서 열수 있습니다.

저 퀵슈가 만원이 넘는다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겠습니다.

퀄은 그냥 초딩때 옷이나 가방에 달던 배지 같은 퀄입니다.

 

 

퀵슈의 나사선은 스탠다드 사이즈라고 하니 어떤 카메라도 다 맞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이 리뷰를 보고 다른 카메라 용으로 구매하신다면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a6400에는 잘 맞습니다.

 

 

메뉴얼과 넥스5R, 5T 시리즈용 어답터가 들어 있습니다.

 

 

퀵슈를 장착했습니다.

퀵슈를 고정할수 있게 공간이 생긴 모습입니다.

 

 

견고하게 고정이 됩니다.

삼각대에 장착하고 제거할때마다 힘들게 휠 돌릴 필요없이 레버만 잠궜다가 풀면 되니까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단 주의 하셔야 할 점이 헤드와 카메라와 닿는 부분의 면적이 작다보니 몹시 위험합니다.

카메라를 잡지 않고 퀵슈 레버를 풀어버리면 렌즈 때문에 앞쪽으로 무거운 카메라가 삼각대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카메라 주인이야 이렇게 조심스레 조작할수 있다고 쳐도, 다른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이 레버를 푼다면 대형참사가 일어나게 되겠네요.

평상시 조심성이 별로 없는 분들이라면 그냥 이 제품은 사용하지 마실것을 충고드립니다.

 

게다가 그냥 원형인 퀵슈이기 때문에 카메라가 좌우로 틀어지기 쉽고, 카메라를 만져보고 맞추기 위해 다시 조작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냥 분리장착이 빠르다는 거지 촬영시 조정이 쉽다는건 아닙니다.

 

 

볼헤드 방식이기 때문에 핸들에 달린 롤러를 조절하여 쉽게 90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 헤드라 내구성이 좀 의심되긴 한데 어쨋든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

 

 

단점

퀵슈 분리시 카메라 추락 고(高) 위험

나름 비싼 삼각대인데도 싸구려에도 달려 있는 수평계의 부재

만원짜리 셀카봉에도 있는 리모컨의 부재

이름은 컴팩트인데 실제로는 전혀 컴팩트 하지 않은 무게감과 존재감 (최대로 길이를 줄여도 47cm 입니다)

 

장점 

퀵슈로 빠른 탈부착 가능

단점이기도 하지만 묵직한 무게로 인한 조금은 견고한 지면과의 고정

 

 

솔직히 저 가격은 이름값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산 삼각대에 맨프로토 로고 스티커만 두개 붙여둔 느낌이네요.

실제 제작도 머 그렇게 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designed by Italy? 같은 먼가 있어 보이라고 써 놓은 제품들을 제가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것이죠.

비싸긴 비싼데 비싼 값을 못하니까..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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