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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미러리스

소니 a6400 18-135mm 개봉기

by Duckuzine 201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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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6400 18-135mm 개봉기입니다.

미러리스의 최고라고 불리는 a6400을 영입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패키지는 16-50mm 과 18-135mm 두 종류 입니다.

번들렌즈는 폰카보다 못하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반드시 단렌즈를 하나 이상 구매하셔야 합니다.

물론 성능에 따라 그 가격이 올라가게 되지요.

자신이 찍을 것이 인물인지, 정물인지, 자연인지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사진 취미라는건 적당한 타협이 없다면 그냥 돈먹는 하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튼 저는 18-135mm 패키지를 구매하고 35mm짜리 단렌즈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일명 카페렌즈라고도 합니다.

단렌즈는 줌 기능이 없습니다.

카페에 서로 마주보고 앉았을때의 거리이며 촬영시 인물의 왜곡없이 표현할수 있는 미니멈의 화각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네요.

어쨋든 구매한 내역은 이렇습니다. 

1. a6400 18-135mm 블랙 패키지 (롯*닷컴)

2. carl zeiss T* 55mm(18-135mm렌즈용), 49mm(sel35f1.8렌즈용) UV필터 (지*켓)

3. 샌디스크 익스트림프로 256GB (지*켓)

4. 힐링실드 a6400용 올레포빅 액정보호 필름 (지*켓)

5. sel35f1.8 oss 단렌즈 (옥*)

 

박스 오픈

박스 사이즈 귀엽습니다.

미러리스 실물을 처음 본것이라 앙증맞은 사이즈에 살짝 놀랐습니다. 

 

패키지 구성

1. a6400 바디

2. 18-135mm 렌즈

3. 18-135mm 렌즈용 후드

4. usb선

5. 5V 충전기

6. 아이피스

7. np-fw50 충전지

8. 어깨끈

   

보증서와 찌라시
카페렌즈 구성품

 

케바케이겠지만, 배터리와 메모리를 넣고 처음으로 구동을 했는데 전원이 안들어 오더군요.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일단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충전기가 따로 없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머 소니가 소니한거니..

사실 필수적인 악세서리를 따로 팔아 먹는건 애플이 아니라 소니가 원조랍니다.

 

정품 아닌 호환 배터리*2와 충전기는 정품 배터리+충전기 패키지의 반값에 구매할수 있더군요..

소니 홈페이지의 제품정보에 나온대로 150분 충전하니 점등된 led가 꺼지면서 완충되었습니다.

완방된 새 충전지라니 흐음..

여튼 전원을 다시 넣었는데 아무 이상없이 들어옵니다.

 

몇달전엔 배터리 하나 줬다 하던데 타이밍을 잘못 맞춘건지 정품등록해도 혜택이 없더군요. (19년 7월 기준)

10퍼 할인쿠폰을 준다고 써있긴한데..

소니 공식스토어에서 살거없습니다.

10퍼 할인받아도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쌉니다. 재고 없는 경우도 많고..

예전에 이어폰인가 워크맨인가도 정품 등록 쿠폰 받았는데, 유효기간은 왜 또 그리 짧은건지..

결국 못쓰고 사라졌던 기억이..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a6400의 단점을 보겠습니다.

1. 손떨방(손떨림 방지)기능이 없다.

보통 다 있는 손떨방이 바디에 없습니다.

해서 렌즈를 손떨방(oss)이 있는 렌즈로 구매를 해야하고, 가뜩이나 몇 종류 없는 렌즈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a6400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현존 최고 셔터스피드 때문에 손떨리기 전에 사진이 찍힌다고 하는 분들도 있긴 한데..

초보가 선택하기엔 진입장벽으로 느껴지기 충분합니다.

 

2. 조루 배터리

바디가 작아지면서 충전지도 작아진건 이해를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스마트폰은?

왠만한 스마트폰보다 적은 용량(108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출시될 노트10의 배터리 용량은 4300mAh)

완충후 사진찍는거야 몇백장을 찍지 않는 한 상관이 없긴 한데, 동영상을 찍을땐 장벽이 됩니다.

30분이 아닌 무제한 촬영이라는 a6400의 장점이 쓸모없게 되는 것이죠.

 

이것으로 짧지만 짧지않은 a6400의 구입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엔 예전 dslr을 구매했을때 처럼 폰카가 낫네 하고 방치하는 테크를 안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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