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No.900 아라레 노리마키 입니다.
사실 아라레의 성이 노리마키인지도 처음 알았네요.
닥터슬럼프는 한참 드래곤볼, 시티헌터, 오렌지로드, 란마의 해적판 붐이 일어 났을 당시, 드래곤볼 작가 조산명(토리야마 아키라)의 전(前)작 만화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아라레라는 이름도 얄레로 번역되었죠.
그래서 저는 아라레 보단 얄레란 이름이 더 친숙하네요.
아시다시피 100번대 넨도는 의미가 있는 캐릭터로 항상 구성이 되어 왔기 때문에 900번이기도 하고, 어릴적 추억의 만화 캐릭터인 닥터슬럼프의 아라레이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결론적으론 실망스러운 넨도입니다.
요즘 굿스마의 하는 꼴이 망하기 직전의 회사인 느낌이 자꾸 드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이거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는 실망스런 행보를 자꾸 보여주는 굿스마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성의 없어 보이는 박스아트입니다.
900번이라구요 900번!!
배경지가 있긴 합니다만, 토리야마 아키라의 냄새가 1도 안나는군요.
둘둘 말아서 대충 붙여 놓은 봇짐..
아라레가 긴머리라 거치대가 조금은 특이할거라 생각했는데..
저 성의없는 3단은 대체 먼가요..
이제 모자의 자석은 구시대의 유물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신축성 있는 소재로 되어 있고 무게도 가벼워 벗겨지진 않습니다만 딱히 고정이 되지도 않습니다.
안경은 휘어져 있는 구렛나루에 걸쳐놓는 방식으로 고정합니다.
거치대 진짜 성의 없네요.
아라레 하면 떠 오르는 인사자세
위협중인 아라레
똥놀이 하는 아라레
굿스마 한정으로 웃고 있는 똥을 주었죠.
왜 그게 한정인지 예약전엔 몰랐는데 까보고 나니 알겠네요.
그래 이 넨도는 똥이구나..
똥 들고 신나는 아라레
하체는 포켓몬 수련 넨도를 고대로 카피한 느낌입니다.
진짜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슬슬 넨도를 끊어도 될 타이밍 인듯 싶습니다.
일본 진덕후들도 분명 이러한 굿스마의 행보를 보면서 분노할만도 한데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네요.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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