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포된 레드스톤4 업데이트 후기 겸 microsoft 채팅상담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레드스톤은 예전 윈도우의 서비스팩 같은 개념입니다.
얼마전에 레드스톤4가 배포되었다가 심각한 버그로 배포중단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죠.
그리고 최근 버그를 수정해서 다시 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윈도우 상태도 메롱이고 하드웨어도 몇개 업그레이드 해서 때는 이때다 싶어 포맷하고 재설치를 했습니다.
레드스톤3 보단 빠릿빠릿해진 느낌이긴 합니다.
머 설정도 몇가지 바뀌긴 했는데 그렇게 와닿는다거나 편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업데이트는 없네요.
보아 하니 ms는 윈도우를 pc가 아니라 태블릿으로 만들고 싶은가 봅니다.
또한 ms의 엣지 브라우저에 대한 집착은 알아줘야 할것 같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엣지를 안쓰고 크롬을 쓰는 이유에 대해선 궁금해 하지도 않은채 독불장군식으로 업데이트하는건 그냥 계속 쓰지말라는 말과 다를바 없지요.
윈도우키+r키 로 콘솔창을 띄우시고 winver입력하시면 pc의 윈도우 버전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덕후진은 ms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처음사용자용 윈도우10 프로 사용중 입니다.
이게 사연이 좀 있는게..
사용하던 윈도우7을 10으로 무료업그레이드해서 잘 사용했었고, 보드 변경후에 포맷하고 기존 윈도우7을 재설치하고 다시 10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으나, 전에 사용했던 윈도우7 usb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새 컴 맞추고 해야할 일 투성인데 무료 업그레이드 되는 윈도우7 찾아 다닐수는 없고..
짜증나는 마음에 ms 홈피가서 질러버렸죠.
여튼 그래서 당당한 정품 윈도우 사용자이긴 합니다만..
이번에 레드스톤4를 업데이트하면서 포맷하고 재설치한 윈도우에 문제가 좀 생기길래 ms의 채팅상담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증상은 윈도우 내 레지스트리 편집기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컴이 느려지는 증상이었습니다.
이 증상은 딱히 윈도우만의 문제라고는 할수가 없는지라, 여러 하드웨어까지 다 들쑤셔가면서 문제 원인을 찾았는데, 하드웨어에는 이상이 없어 보였고, 안전모드에선 이상없이 실행되는것을 보니 소프트웨어끼리의 충돌이거나 윈도우의 버그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채팅상담을 해보았습니다.
Q) 윈도우 내 레지스트리 편집기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컴이 느려집니다.
A) 레지스트리가 워낙 방대하기때문에 검색을 실행하면 원래 그렇습니다.
라는군요..
덤으로 친절하게도 레지스트리 편집기는 전문가만 다룰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설정 막 변경하고 그러지 말라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두번째 증상은 기본 해상도를 넘어가는 지포스 드라이버의 dynamic super resolution 설정으로 해상도를 확장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종료해서 기본 해상도로 돌아오면 작업표시줄의 숨겨진 아이콘 표시 창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입니다.
Q) 해상도를 확장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후 기본 해상도로 돌아오면 작업표시줄의 숨겨진 아이콘 표시 창의 크기가 커집니다. 버그 아닌가요?
A) 그래픽카드 문제입니다. 해상도 변경은 윈도우가 컨트롤 하는 문제가 아니니 그래픽 카드 제조사에 문의하세요.
채팅상담 신청해서 열심히 증상을 설명했더니만..
그쵸. 해상도 변경은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가 하는게 맞는데, 해상도에 맞게 뿌려주는건 윈도우지 그래픽카드는 아니죠.
해상도 변경상황에서 그걸 제대로 리프레시하지 못하고 해상도 변경전 상태나 이상한 상태로 보여주는건데 정말 윈도우의 문제가 아닌걸까요?
길어지길래 알았다고 하고 채팅 꺼버렸습니다.
게임회사에서도 흔히 하는 로그 수집도 하지 않고 단지 채팅 몇마디에 분석하고 설명한다는게 그렇게 전문적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상태가 이상하다 싶으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개발팀에 전달하겠다라는 멘트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컴알못 취급하면서 원래 그렇다고 하거나 책임회피 하고..
물론 상담원분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만은..
참 ms 채팅상담은 할때 마다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담원들과 그 서비스 교육수준은 세계최고!!
이상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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