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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K-POP

서태지X아이유 콜라보의 이면

by Duckuzine 201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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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티저 아이유



서태지 신보 Quiet NIght 발매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서면서 뜬금없는 콜라보가 공개예정입니다.


「서태지X아이유 소격동」


일단 전후사정을 보겠습니다.

그의 엑스와이프 이지아의 드라마 출연과 맞물려 나온 서태지의 새앨범 발매 예정이라는 언론플레이..


그간 서태지와 마찬가지로 신비주의 컨셉으로 예능출연을 고사하던 그녀가 뜬금없이 힐링캠프 등 출연하여 결혼생활 내내 외로웠다, 힘들었다 라는 쪽으로 몰고가게 됩니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싫어하던 서태지가 이례적으로 그에 대한 반론을 언론에 뿌립니다.

뭐 현재 와이프와의 관계도 있고, 새앨범 출시 전 홍보라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반론이 어떻든 사실이 어떻든 간에 대중은 관심없습니다. 

그냥 서태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 데려다가 인생 망친 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서태지에 대한 인식이나 오랜만에 발표하는 새앨범의 성공여부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간 서태지의 앨범 활동을 보고 예상해보자면.. 

서태지컴백 스페셜이라고 MBC에서 3-4곡 사전녹화 해서 틀어주고

몇 주 좀 하다가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다시 칩거..

이것이 신비주의 서태지 스타일입니다.


어차피 서태지는 팬들의 추억 먹고 사는 피터팬같은 존재라..

기존 팬들이야 열심히 앨범사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팬질하겠지만..

서태지라는 존재를 모르는 요즘 아이들이 과연 서태지의 음악을 들어줄것인가는 의문인 상황인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태지는 아이유에게 콜라보 제안을 하고 미니콘서트나 행사외에 딱히 활동없는 아이유와 멜론은 오케이 사인을 합니다.

1등 제조기라고 치켜세우며 씨스타 소유가 콜라보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사실 아이유라는 네임벨류는 콜라보계에선 최고 수준입니다.


아래는 이번 소격동의 커버아트와 가사입니다만..

서태지의 노림수는 이것입니다.


소격동 커버아트

소격동 가사


자신의 노래이고 자신이 세운 계획이지만.. 

자기 이름은 뒤로 빼고 아이유의 이름을 먼저 넣는건 후배에 대한 배려라기 보단 아이유라는 이름 뒤에 숨어 관심 좀 받고 안좋아진 이미지를 세탁해보려는 얄팍한 술수입니다.


이런 계락에 이용당하는 멜론과 아이유에게 실망스럽지만..

뭐 처음 당하는 이용도 아니고..

그래도 음원이던 음반이던 전 살겁니다.


이번 콜라보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성공이군요.


★ 명랑매거진 3줄 요약

1. 사생활 노출등 이미지 추락한 서태지

2. 새앨범 홍보 및 이미지 쇄신위해 아이유와 콜라보

3. 개수작이지만 좋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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