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우려반으로 시작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월 9일 1화가 방송되었습니다.
고두심 쌤, 이미숙 쌤이 출연하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만은..
이런 출연진에 사고치고 무서워 벌벌떨며 두문불출하던 아이유가 주인공이라니..
그것도 배우 이지은이 아닌 그냥 가수 아이유..
타이틀롤에 이지은이 아닌 아이유가 박힌 걸 보고선..
실망감이 든건 사실입니다.
새롭게 연기도전하는 것이 아닌 그냥 기존의 아이유란 이미지로 그대로 밀고 가겠다라는 소속사의 강한 의지가 보이는 대목입니다. (그렇게 밀고 나갈거면 두문불출하지나 말던가..)
드림하이에도 출연은 했지만, 아이돌 드라마는 사실 연기도 아니고..
최초의 정극에 도전하는 아이유이긴 합니다만..
넝쿨당, 서영이에 이은 시청률 1위 주말드라마 자리를 꿰찰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쨌든..
1화가 방송됬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너무나 흔하고 뻔한 스토리로 갈것이 훤히 보입니다.
잘나가는 중견배우 이미숙의 숨겨진 딸 아이유, 키워준 엄마 고두심쌤과 이미숙쌤의 갈등..
게다가 명랑매거진에서 다뤘던 성유리 주연의 신들의 만찬, 고두심쌤 MBC 전작 김현주 주연의 반짝반짝 빛나는의 설정과도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말하자면 잡탕찌게..
일단 러브라인을 보면..
아이유는 기획사 사기를 당하고 김갑수쌤의 아들과 엮기게 될것이며..
아이유 둘째언니 유인나는 아이유가 좋아하는 고주원과 엮기게 될것이고..
아이유 큰언니 손태영은 이혼하니 머하니 할것이고..
드라마 큰줄기를 보자면..
매니저 짤린 윤다훈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아이유 출생의 비밀을 폭로할것이고..
아이유가 이미숙쌤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할것이고..
눈물짜고 머하다가 결국에는 받아들이고..
고두심썜과 갈등 생길것이고..
낳아준 부모 vs. 키워준 부모 구도를 만들것이고..
그러다가 두 엄마 모두 소중해 이러다가 끝나겠지요.
이 뻔한 스토리를 작가진은 어떻게 끌고 나갈것인지, 과연 주말드라마 1위자리를 사수할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네요.
PS
아이유 절친(?) 유인나가 캐스팅 거의 막바지에 합류했다고 하는데..
합류 안했음 어쩔뻔했나요?
볼거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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