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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삼국지를 품다 후기

by Duckuzine 201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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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히로인 초선

 

 

1. 할것은 많은것 같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할수가 없다.

레벨업, 영지확장시에만 행동력이 리필되기 때문에 조금 레벨이 올라가면 그 순간부턴 제약받기 시작한다.

숙련 장비 제작에 들어가는 실, 광석 등은 단지 사냥에서만 얻을수 있어 어느 순간 제조를 멈출수 밖에 없다.

 

-> 제작 재료의 드랍율을 높히거나 혹은 상점에서 팔거나 거래 가능하게 변경하고, 행동력 제약 보다는 내정을 행하는 장수에 제약을 두도록 변경한다. 

 

 

(영지 내정 화면)

 

 

2 퀘스트가 주, 사냥은 뒷전

 사냥으로 주어지는 경험치가 너무나도 미약하다.

 그래서 레벨을 올리려면 퀘스트에만 집착해야하고, 이 퀘스트를 하기 위해선 영지관리, 제작 등을 해야하는데.. 

 이들 모두 제약(행동력, 재료 등)이 있다.

 레벨 12-13 부턴 퀘스트 진행이 막히고 게임이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사냥 경험치 향상, 혹은 반복퀘스트의 도입으로 경험치를 제공한다.

 

 

3. 억지로 강요하는 강화

 강화가 퀘스트라면 재료라도 주면서 하라고 하지 그냥 하라고 한다.

 레벨에 맞춰 사냥을 가도 한대 맞으면 체력이 100씩 깍인다거나, 때려도 잘 안죽으면 강화를 해야한다.

 

 무턱대고 강화 -> 강화 재료 오링 -> 강화재료를 위한 제조기술 숙련 -> 제조에 필요한 재료 오링 -> 용옥 구매

 

 머 이런 시나리오인데..

 또 막상 용옥을 구매해서 10강을 한다해도, 별로 체감상 느낌이 없다는게 함정..

 

-> 강화 퀘스트는 강화 재료를 제공하고 잡졸은 쉽게하고 네임드 장수를 넣어 사냥을 흥미있게 변경한다. 

 

 

4. 이건 말인지 돼지인지..

 말의 육성은 아이템 착용란의 한 곳을 차지할 정도로 필수사항인데.. 이 말이 달라는 재료가 진짜 개념 없다.

 말이면 말답게 풀이나 먹을 것이지..

 아무래도 마부가 재료를 뺴돌려 딴살림 차리는 듯 하다.

 병사 모으고 증축하기에도 빠듯한 나무와 쌀을 그것도 거의 100개 가까이 달라고 하면 진짜 멘붕..

 

-> 나무, 쌀 소비를 없애고 말의 육성은 쉽게, 상위 말의 제작은 어렵게 변경한다. 

 

 

5. 희한하고 불편한 사냥 : 턴제시스템

 코에이의 삼국지에서 볼수 있었던 턴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는게 나을뻔했다. 많은 조정이 필요할듯 하다.

 

 삼품의 턴제시스템 

  * 턴 조작 시간제한 (파티사냥때문에 도입된듯한데..)

  * 위치 이동 캔슬불가

  * 멍청한 AI 자동사냥

  * 장수들이 사용하는 스킬은 랜덤 발동

  * 일기토 이벤트의 부재 

  * 일당백의 잡졸들

 

-> * 위치이동 캔슬을 가능하게 하고, 자동사냥의 AI를 향상한다.

     * 렌덤 발동 스킬을 없애고 발동 조건을 둔다.

     * 역사적 일기토 이벤트를 활성화한다.

     * 병사수가 줄어들면 공격력도 비례하여 줄인다.

      (병사수 1 남은 잡졸이 90-100씩 뎀지줄때는 진짜 멘붕) 

     * 공격순서를 변경할수 있게 한다.  

      (활군주로 플레이시 협공 공격이 주인데 턴할때마다 일일히 두번째 장수를 클릭해야하는 불편함)

     * 장수는 장수답게 잡졸은 잡졸답게

 

 

6. 왜 하는지 모르는 파티사냥

 파티게이지를 도입하여 피티로 사냥을 클리어 할때마다 게이지가 차고 그 게이지를 채워야 특정 던전에 들어갈수가 있는데 괜히 시간만 더 들고 지루하고 귀찮다.

 파티한다고 게임이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시간 절약 차원과 약간의 쩔개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 파티사냥 게이지를 없애고 파티던전의 메리트를 만든다. 

 

 

결론

선전한 대로 잘만든 게임이긴 한데..

시스템 상의 지루함과 횟수 시간의 제약이 문제

아직 베타라지만 삼국지라는 이벤트 천국의 소재를 가지고도 이벤트가 너무 빈약

베타하면서 캐시템 팔아 먹을 궁리나 하고 있으니..

미래가 너무 뻔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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