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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Online 게임/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영웅전] 마영전은 지금 생산과잉

by Duckuzine 201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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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시즌2의 큰 변화 중 경제쪽에 변화를 하나 들자면 전문기술이다.

기존에 레벨 56 장비가 마지막이었던 레시피에 시즌1 70제까지 추가가 된것이다.

또한 장비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미미하던 2성 -> 3성 ->4성의 효과가 눈에 띄게 올라가는 장비들도 생겼다.

 

레전더리 건들렛 2~4성과 수호자 비교

 

 

그래서 그런지 단지 시간때우기, 골드 태우기 정도로만 여겨졌던 전문기술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고..

대충 자본금 천만골드 정도만 있으면 시즌1 70제 까지 쉽게 모든 장비를 만들수 있는 상태가 된다.

 

금속갑옷 전문기술

 

 

덕분에 마영전은 지금 생산과잉상태가 되어버렸다.

이 결과로 소비자들은 신이 났다.

기본장비는 거래소에 넘쳐난다.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직접 만드는 것보다 거래소에서 사는게 훨씬 싸다.

 

하지만 사람은 더욱 강해지려는 욕구가 강한 존재라.. 

기존에 2성 장비는 팔고 3성 장비를 사려 들고, 3성도 맘에 안들면 4성 장비를 사려고 할것이다.

 

3성, 4성 장비라는게 만들면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라..

10개 정도 만들면 2~3개 정도 뜨는 것이 3성이고, 100개 돌려야 재수 좋을때 하나 뜨는 것이 4성이다.

(불량인 1성도 10개중 1-2개 뜬다.)

 

3성 4성 장비야 어느정도 가격이 정해져 있으니 그렇다 치고, 나머지 과잉생산된 2성 이나 1성 장비는 어떻게 될까?

 

 

2성 장비의 운명 (아이디답게 멍청한 짓을 하기에 노모자이크처리)

 

2성 장비는 떨이처리다.

블랙해머 헬름의 주 재료인 스위프트 헬름의 가격은 80만 골드 정도인데..

저정도면 양반이다. 고작 1-20만 손해보고 팔기떄문에..

방패모양배찌 같은 악세같은 경우는 재료비 100만원인데 50만도 안되는 가격에 2성이 거래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결국 재료값도 못 뽑고 일단 파는게 주 목적이 되어버리게 된다.

1성의 경우는 더해서..

2성의 반값에 팔거나 일부러 2성사이에 숨겨 누군가 아무생각없이 사가는 걸 기대하기도 한다.

 

 

1원 가지고 개수작 부리는 인간 - 저렇게 장난치는 물건을 보면 일부러 저딴건 안산다

 

 

생산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저런 짓을 하는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 하다.

방패모양배찌도 마찬가지.. (다른 선택이 없다..)

 

하지만 블햄같은 경우는 숙련도를 위해 만들 필요가 없는 장비이다.

같은 숙련도 구간에 다른 재료값 싼 장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벨라 레벨이 60-70대 도달하는 유저들이 많고, 블햄의 성능이 제일 뛰어나기 때문에 좀 팔리겠군 하고 저렇게 찍어내는 중인것이다.

(물론 자기가 키우는 벨라에게 3성 블햄을 입히려고 찍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렇게 5-6개씩 한방에 뽑아 한줄로 도배하는 인간은 다른 놈들이 어찌되던 자기혼자 살겠다는 심보고, 3성, 4성 뽑아 일확천금을 벌겠다는 속셈이다.

 

생산과잉상태는 소비자도 좋고 재료를 납품하는 노가다꾼들에게도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제작자들과 기존에 비싼 돈 주고 장비를 마련한 사람들에겐 최악의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볼때는 경제를 아예 말아 먹을수도 있음을 자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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