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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Online 게임/디아블로3

디아블로3 마법사를 까보자

by Duckuzine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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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의 단골이자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마법사..

디아블로3에도 존재합니다만..

이렇게 재미없는 마법사가 있을수 있는건지 참 의문입니다.

 

마법사는 힘이나 민첩대신 지력 스탯을 올려서 데미지를 강하게 합니다.

즉 위기상황을 무력이 아닌 지략으로 돌파해 나가는 것이 기본 컨셉입니다.

부족한 체력으로 인해 근거리가 아닌 원거리 공격형이라는 것도 기본이지요.

 

체력은 전사들보다 약하고 근거리 적에겐 약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적에겐 강하고 재빠르게 회피하며, 마법으로 데미지를 흡수하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강력한 광역 마법으로 적들을 일거에 쓸어버리는 것이야 말로 힘들게 마법사를 키우는 보람입니다.

 

하지만 디아블로3의 마법사는 어떤가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닙니다.

근거리 적에게 약한것은 당연하지만. 원거리 적에게도 약하고 심지어 마법을 쓰는 적에게도 약합니다.

그나마 광역기인 블리자드는 범위가 좁고 데미지도 그저 그런 수준이고, 빠르게 움직이며 유저에게 접근하는 적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무언가 사용할수 있는 마법이 많지만, 쓸데없는 마법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일단 주기술자체가 사용할 만한 것이 없고, 쓸데없이 사용전후 은근한 딜레이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죽기 안성마춤입니다.

 

보조기술은 파열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으나 이것조차도 쓸데없이 비전력만 낭비하기 좋습니다.

몹의 AI는 직선으로 유저에게 달려오는 것이 아니라 빙글빙글돌면서 유저를 둘러 쌓기 때문입니다.

한줄로 달려오는 맵이 아닌 평원맵에선 쓸데없는 스킬입니다.

 

어쨋든..

지금의 스킬트리로는 마법 갑옷으로 몸을 감싸고, 몹에게 한방에 안죽기를 기대하며 달려오는 몹에 달라붙어 맞장을 떠야하고, 죽을것 같으면 다이야몬드 스킨으로 방어하고, 물약먹고, 방어시간 다됬는데 몹이 안죽으면..

부활패널티 먹으면서 다시 열심히 달려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방어력, 저항력, 활력 올리고 몹이랑 포옹하면서 맞장뜰바에 바바나 수도사하지 뭐하러 마법사 합니까?

이것이 디아3 마법사가 재미없는 이유입니다.

(돌개바람 극대법사가 유행이라고 하긴 하지만..)

  

빠르게 전장을 누비며 광역스킬로 몹을 한방에 쓸어버리겠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마법사를 고른 당신..

본캐 봉인하고 부캐를 만드는 것이 멘붕방지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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