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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애니

SPY x FAMILY CODE:WHITE 후기

by Duckuzine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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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x FAMILY CODE:WHITE 보고 왔습니다.

일본에선 이미 개봉했지만, 한국은 3월 20일에 개봉 했습니다.

12세 관람가 인데 불구하고 '좀 유치하다' 라는게 일본에서 이미 본 사람들의 평가였는데요,

정확합니다. 요즘 애들 만화도 이렇게 유치하진 않을 것 같은데..

 

애들과 불편충들 상대로 불편한 장면을 최대한 배제하며 패밀리즘을 억지로 강조하려다 보니,

전개에 개연성도 없어지고, 재미도, 볼거리도 수준이 떨어집니다.

일본 애니가 언제부터 불편충들을 신경썼는지는 모르겠으나, 본드가 빈 깡통 맞고 기절하는 장면은 정말 웃음벨이었네요.

윈터솔저 같은 놈은 왜 요르랑 뜬금없이 사생결단을 하는지 알 수 없고, 기억에 남는건 응가의 신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외 대부분의 장면과 설정은 TVA에서 봤던 것들이라, 지금 내가 극장판을 보는 건지 TVA 복습인지 모를 수준이고, 아냐가 스텔라 하나라도 따는게 나왔다면 그래도 극장판 본 보람(?)이라도 있었을텐데, 

스텔라도 그대로, 오퍼레이션 스트릭스도 그대로, 로이드와 요르의 관계도 그대로 인채 TVA에서 하나도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애니라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은 안하려고 합니다만, 간만에 극장가서 본 영화인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게다가..

개봉 첫날이고, 사람도 별로 없는 인천 CGV인데도 포스터나 TTT인지 먼지는 다 품절이네요.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덕후진 총평은 2점 입니다.

SPY x FAMILY CODE:WHIT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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