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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4 1년 사용후기

by Duckuzine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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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4를 구매하고 사용한지 1년이 지났네요.

 

1년 사용후기입니다.

플립5가 나온 이 시점에 플립4의 세세한 측면을 다룰 필요는 없을것 같으니, 1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만 열거해보겠습니다. 

 

1. 열고 닫기 귀찮다.

플립5에서 커버 윈도우의 사이즈를 거의 2배를 키웠죠.

그만큼 작은 화면으론 할 수 있는 것이 얼마 없고, 불편하다 하는게 개발진도 인정하는 부분일텐데요.

그 화면이 2배가 커진들 3배가 커진들 딱히 의미가 없습니다.

폰을 열면 바로 더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에어팟 처럼 상시 귀에 꼽고 다니지 않는 이상 어차피 전화를 편하게 걸고 받으려면 플립을 열어야 합니다.

에어팟은 갤럭시와 호환이 안되죠. 그렇다고 버즈끼고 다니긴 쪽팔려 할테고..

그러니까 접힌다는건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때 부피를 줄일수 있다라는 장점밖에 남지 않는다는건데, 글쎄요..

 

2. 플렉스 화면 보호필름의 내구성

평면이면 셀프로도 쉽게 필름을 붙일수 있겠으나, 이게 접히는 부분이 있는지라 순정 그대로를 사용해 왔습니다.

제조사에서도 그걸 추천하기도 하구요.

평면 폰의 경우 미친듯이 게임을 해서 코팅이 벗겨지거나, 떨어트려서 손상된 경우가 아니고 나선 필름이나 유리를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이건 접히는 부분이 있다보니 그 부분이 손상됩니다.

어머님도 플립4를 사용하시는데 11개월째 접히는 부분 왼쪽부터 시작해서 중앙까지 붕떠서 터치가 안되기 시작했고, 본인도 12개월만에 왼쪽 부분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센터가서 폰구입시 받은 무료1회 쿠폰 써서 교체 받고 왔습니다.

근데 어머님도 그렇고 저도 1년 남짓해서 떨어져 나가는걸 보면 이게 대충 생존기간이 1년 인듯 하고, 다음 1년은 폰을 바꾸지 않는 이상은 유상이나 셀프로 교체를 해야한다라는 결론이네요.

 

3. 카메라의 다운그레이드

갤s9 사용하다 플립4로 왔는데 9보다 사진이 더 안나옵니다. 4~5년전 모델보다 사진이 더 안나온다는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사실 셀카도 안찍고 이쁜 물건이나 가끔 찍고, 잘 안보이는 글씨나 확대해서 보는 용도로 사진을 찍는 본인입니다만..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어. 갤럭시로 찍음?」

이런 밈이 있을 정도로 아이폰에 비해 엉망인건 사실 인듯 합니다.

물론 아이폰으로 찍을땐 필터 떡칠하고, 갤럭시론 잘 안하거나 못하거나 하겠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젊은 층에 어필하려면 일단 사진은 잘나와야(=이쁘게 왜곡되야) 겠지요.

 

 

덕후진의 플립4 1년 사용의 결론은 더 이상 플립은 안산다 입니다.

그냥 접히는 화면이 신기해서 한번 사용해 볼만은 하지만 개인적으론 와 만족스럽다 할 정도로 애착이 가는 기기는 아닙니다.

조금 더 사용하다가 이제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아닌 이상 접히는 화면은 작별하고 다시 평면폰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이상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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