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No.1000 유키미쿠 2019 스노우 프린세스 버전 입니다.
1000번이자 유키미쿠 10주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처럼 예전 미쿠의 볼륨으로 꾸며진 느낌입니다만, 최근이 너무 창렬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리뷰 시작합니다.
박스의 디자인은 예전 스노우벨 버전의 박스를 연상시킵니다.
전에 박스를 개봉할때 접힌 부분을 좀 찢어 먹은지라 아래쪽으로 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했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윗뚜껑을 따기 전 모습입니다.
저게 먼가 했는데 그동안 나온 10명의 유키미쿠 상징이라더군요.
그냥 열면 되겠지 했는데..
그냥 다 열려 버립니다.
박스가 한장의 종이가 되어 버립니다.
좀 난감했습니다.
여전히 블라스터는 작기때문에 본체, 교체얼굴, 유키네가 들어가니 꽉차는군요.
유키네의 푸치 거치대가 없어서 좀 의외였습니다.
이번 미쿠도 자립이 됩니다.
망토는 머리를 빼고 몸통사이에 위치하여 안빠지게 해두는 방식입니다.
트윈테일이 통짜라 머리가 무겁습니다.
목 스마일 조인트가 좀 헐렁하기도 해서 고개를 숙이거나 드는 자세 고정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치마엔 3개의 구멍이 나있습니다.
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옆 치마단이 불룩하기때문에 2단 구조의 팔이 1자가 아니고 약간은 굴곡이 있습니다.
자세교체를 위해 손과 팔을 바꿔 다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번에도 역시 손과 팔의 구멍이 잘 안맞습니다.
헐거운게 있고 빡빡한게 있네요.
이 자세도 샬랄라 하네요.
이번 유키미쿠의 포인트는 이 표정인것 같네요.
실물이 더 이쁩니다.
공주다운 소품이 잘 어울립니다.
눈더미 같은 부품으로 균형을 잘 잡아 세울수는 있습니다만 포즈 자체가 균형 맞추기 힘든 포즈라 자꾸 쓰러지더군요.
보통 미쿠라면 스마일 조인트로 고정된 상징적인 헤드핀으로 트윈테일을 장착하는데 이번엔 연질 소재의 머리핀에 스마일 조인트를 장착하고 큰 구멍이 난 머리에 결합합니다.
공주같은 포즈가 잘 어울립니다.
한쪽발로 거치대 없이 자립하기엔 좀 불안합니다.
머리도 무겁거니와 고개의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거치대를 연결했네요.
스노우 프린세스, 유키 히메 다운 모습입니다.
헐렁거리는 소매와 팔의 연결, 팔과 짝이 맞지 않으면 더 헐렁대는 손, 헐렁이 목관절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정도는 애교로 봐줄만큼 이번 디자인은 역대급이네요.
오래기다린 유키미쿠 2019 버전..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것 같네요.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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