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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가구

필웰 다이슨 청소기 거치대 수납형

by Duckuzine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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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면 다이슨 거치대 하나 사야지 맘 먹고 있다가 드디어 하나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다이슨 충전은 티비 옆에 두고 했었지요.


요즘 나오는 다이슨 거치대를 보면 가지를 만들어 툴즈를 걸수 있게 해 둔 디자인이 대부분인데, 주렁주렁 거는 것도 보기 안좋고 먼지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차라리 숨길수 있는 수납형으로 찾다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필웰 책상도 만족스러워 거기에서 만들었다는 다이슨 청소기 거치대를 선택했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박스 사이즈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어라 크네..?

어라 조립이네..?


배송하면서 풍파를 겪은듯 여기 저기 흠집이 많았습니다.

내부는 스티로폼으로 살짝쿵 보강 해주었는데 별 이상은 없더군요. 

저런 포장이 분리 수거하기도 애매하고 제일 짜증나죠.

특히 알알이 부서지는 스티로폼 잔해들..


일단 포장을 제거하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메뉴얼 글씨가 너무 작았습니다.

마치 보험회사 약관 같은 사이즈랄까..

글씨가 작다면 쉽게 알아볼수 있는 그림이라도 해두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림도 작았습니다.

사진 찍어서 보는 것도 귀찮고 그냥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면서 단련된 내공으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조립은 3-40분 걸린듯 합니다.

전동 드라이버의 힘을 빌렸습니다만, 일반 드라이버로 했다면 더 걸렸겠죠?


조립하다가 구멍 방향이 잘못되서 다시 분해하고.. 

격자 방향이 잘못되서 다시 분해하고 그러다 격자 나사 빠가나서 고생했습니다만..

조립 난이도는 쉬운(?)편입니다.


나사는 싸구려를 사용해서 금새 빠가납니다. 지나친 분해와 조립은 삼가하셔야 합니다.


방향을 다르게 하면 윗쪽 기둥쪽의 나사를 보이지 않게 할수 있었을텐데, 설계 미스인건지 같은 방향으로 해서 괜히 스티커로 가리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래도 스티커를 동봉해주는 센스는 칭찬합니다.


 시리즈 마다 충전거지대의 나사 위치가 달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기둥에 충전거치대를 부착하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충전기 부착은 이삿짐을 다 옮기고 난후에나 되겠네요.

  

그래도 필웰답게 마감도 괜찮은 편이고, 다이슨청소기의 무게를 버틸만큼 튼튼합니다.

가격대는 조금은 있지만 덕후진의 만족범위 안쪽 입니다.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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