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플러스를 실사용 한지도 벌써 20여일이 지났습니다.
글쎄요..
머 폰 바꿀때가 되서 바꾼 덕후진이지만, 와 좋다, 와 만족이다 라는 생각이 확 들진 않네요.
출시전 스펙 발표때도 갤8S (갤럭시S8의 패치버전) 다 라는 등 비난 일색이더니, 출시후에도 실사용자들을 통해 배터리 등의 이슈들이 문제가 되면서 최악의 스마트폰으로 남게 될 기회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덕후진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배터리
2년 넘게 쓴 아이폰과 같은 수준입니다.
완충후 인터넷 조금 하고 카톡 몇번 하다보면 어느새 50%이하의 숫자를 볼수 있습니다.
배터리 폭발 이후 배터리 용량은 늘리지 않고 기능만 늘리다 보니 생긴 참사라고 말들 하더군요.
2. 편의성
아이폰의 들어서 깨움 보다 못한 AoD (Always on Display) - 배터리 광탈의 주범
알림도 아이콘만 표시되어 더블클릭 해서 열기 전엔 볼수 없습니다.
gif파일로 커스텀 만들어 쓰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지만 머 단지 그때뿐 아니겠습니까만..
AoD의 역할은 단지 시계 역할뿐인것 같네요.
시계를 보기 위해 가뜩이나 조루인 배터리 사용량을 소모한다는건 스튜핏~
게다가 화면 번인의 원인이 될수도 있죠.
3. 카메라
인물에 최적화 - 왜곡 보정
색왜곡, 형상왜곡 등 있는 그대로의 사진을 원하는 덕후진에겐 무쓸모네요.
게다가 터치로 옵션을 건드리다 보면 꼭 다른 카메라 모드로 넘어가더군요.
진짜 발암..
머 사진은 좀 잘 나오는것 같기도..
4. 삼성의 발적화
- 잦은 어플들의 강종
펌업후 어느 정도 수정된것 같지만 빅스비의 오류나 마이이모지의 오류등 이거 새폰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습니다.
- 터치의 랜덤성
민감도를 올리면 멋대로 터치되고 낮추면 터치 안됩니다.
- 펌업후 배터리 수치표시 오류
충전 100%표시후에도 계속 충전됩니다. 이 문제를 삼성에 피드백하고 폰상태도 백업해서 보냈으나, 머 차후 대응은 물론 없겠죠.
5. 이쁜 디자인
듀얼 엣지는 신의 한수 입니다.
6. 고속 무선 충전
돈지랄로 여는 새로운 세상 (예약 사은품으로 이거나 주지..)
7. 자급제폰에 대한 역차별
- 티전화 녹음기능 사용X
통화중 녹음 사용 전혀 안하는 덕후진에겐 상관없지만 기분상으론 씁쓸하네요.
구글 정책이라곤 하지만 skt 사용하고 티전화쓰는데 왜 기본 설치가 아니라고 하는지 의문입니다.
- 자급제 폰의 유일한 좋은 점이라곤 홈화면에 추노마크 없는 것 하나
이 역시 간단한 설정으로 없애는 것 가능해서 머..
8. 외장메모리 지원
- 내장같은 내장아닌 내장같은 메모리
유심슬롯에 삽입하는 병맛입니다.
9. 동영상 향상
허옇게만 만들어 색뭉개면 보정이라고 생각하는 무식한 노쓸모 기능이네요.
10. 빅스비의 진화
시리, 구글 보단 나은것 같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에 의한 최적화가 장점이겠지요.
하지만 꼭 볼륨 조절 아래에 빅스비 호출버튼을 만들어야 했는지는 의문..
11. 쓸모없는 사전예약 사은품
서랍에 넣어두기도 아까운 무쓸모 재고 땡처리
12. 스팸메세지 빰치는 쓸모없는 알림홍수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쓸모없는 알림들이 넘칩니다.
일일히 알림을 끄는 것도 일이지요.
어플 오류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중 중복 알림도 많네요.
중복알림오면 그 어플 삭제해 버립니다.
13. 가끔뜨는 구글플레이 특정 어플 설치창
어떤 어플속에 광고기능인것 같은데 대체 구글 당신은..
(180406추가)
펌업후인지 어플삭제후인지는 확실하진 않은데 비쥬얼 가계부 삭제하니 더이상 그런 일은 없네요.
덕후진의 갤럭시S9플러스 만족도
☆☆☆☆★ (별한개)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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