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플러스 예약 구매하였다고 포스팅 했었는데요.
잘 도착 했습니다.
리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우선은 보호강화유리를 먼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게만 느껴지는 예약기간 동안 악세서리 선구매는 기다림을 즐겁게 해주는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하지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악세서리는 폰이 출시가 된 이후 얼마뒤에 발매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미리 도면을 받아서 작업이라도 하는건지 출시전부터 판매를 시작하더군요.
보호유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이폰 사용할때에도 네고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었는데요.
만족감에 이번에도 네고 강화유리로 선택했습니다.
저번엔 암것도 모르고 0.29mm를 골랐었는데, 이번에는 좀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할까, 무게에 민감해졌다고 할까..
여튼 그래서 0.21mm로 구매하였습니다.
예약은 미리부터 받았지만 배송은 바로 되지 않았습니다.
통화해 보니 아직 준비가 안되서 8일에 일괄 발송한다더군요.
9일에 받았습니다. 폰보다 일찍 도착했죠.
곡면 액정 + 듀얼 엣지인 갤럭시S9플러스 이기 때문에 3D..도 아닌 4D 풀커버 글래스 라는군요.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본품 + 알콜솜 + 융천 + 쿠폰1장
갤8에 붙이는 방법이라고 전단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찍지는 않았네요.
오픈시 깨질수 있으니 조심해서 개봉하라는 문구만 기억납니다.
장착완료!!
곡면 유리이기 때문에 상단의 구멍만 잘 맞추고 하단 수평만 신경쓰면 의외로 장착하기 쉽습니다.
상단 구멍 부분을 클로즈업 해보았습니다.
전면 카메라렌즈를 가리는게 좀 거슬리기는 한데 먼지나 손때 유입을 막는데는 좋지요.
타 메이커 강화유리중에선 저 부분이 뚫려 있는 것들도 있더군요.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하단 부분 수평도 잘 맞췄습니다.
송화부 구멍을 잘 맞추면 유리의 길이는 저정도 까지 내려오는데, 하단 남는 부분보단 상단이 조금 더 짧게 올라옵니다.
그래도 일체감도 좋고 먼지도 하나 없이 잘 부착되서 기분이 좋네요.
제품 특성상 좌우 수평을 잘 맞추지 않으면 들뜸의 원인이 된다 하니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이폰때 보단 지문이나 기름에 좀 취약한 느낌입니다.
얼룩이 많이 생기네요. 잘 닦이니까 상관은 없는데 그래도 신경은 쓰이는 부분입니다.
또 전에는 전면 유리에 보호비닐이 없어 신품인데도 기스가 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앞뒤로 보호비닐을 잘 붙여서 기스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그런데 접착비닐이 싸구려인지 전면비닐을 제거하니 살짝 끈적거림이 있더군요..
<추가>
측면쪽 부분의 말들이 많은것 같아서 추가 내용 올립니다.
네고의 강화유리는 상하좌우로 검은 테두리를 두고 접착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윗부분은 거의 일치하고, 아랫부분은 조금 모자라는데, 측면 부분은 양쪽다 모자라서 엣지부분을 조금씩 가립니다.
그래서 사이즈가 맞지 않다라는 후기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이는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고려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엣지부분을 딱 맞게 덮어버리면 케이스와의 간섭이 생기기 때문이죠.
이러한 간섭을 최소화하는게 기술력 일텐데..
케이스마다 올라오는 높이는 다르고 하니 적당히 절충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강화유리를 보면 측면 엣지부분은 테두리를 두지 않고 상하만 부착하는 것도 있습니다.
상하만 부착하는것 보다야 측면도 잡아주는것이 더 안정적이지 않을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맘에 들지 않으시면 참고하셔서 다른 메이커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에도 만족입니다. 반딱반딱하게 보호되는 갤9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머 상품에 대한 후기는 이 정도로 하고..
네고코리아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상품페이지를 회사 소개와 고릴라 글래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 놓았더군요.
그렇게 강제주입식 교육이 되어서리 네고코리아가 좋은 업체, 믿을수 있는 업체, 자신감 있는 업체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네고맨인지 어떤 아저씨가 나오는 유튜브가 자동재생되는 것도 듣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상품페이지에 위 이야기만 가득할뿐, 정작 제가 구입할 강화유리에 대한 설명은 1도 없더군요.
위에 구멍은 어떻게 뚫렸는지, 부착은 어떻게 하는지, 구성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품이 아직 출시 전이라 예약을 받는 건데도 상품 선택박스에만 예약이라고 써 있을뿐, 그 어디에도 예약품이고 배송은 언제부터 시작한다라는 말 조차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릴라 글래스다. 상품 디테일?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믿고 사라" 라는 말이 요즘처럼 레드오션화 되가는 강화유리 시장에서 과연 잘 통할지는 의문이 드네요.
상품페이지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더군요.
너무 불친절한 홈페이지입니다.
1+1 이벤트, 114이벤트, 프리미엄 보험 이벤트 등등 좋은 이벤트는 다 하시는것 같은데, 막상 홈피가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못 알아들으실까봐 까놓고 말하자면..
상품페이지 보기 짜증납니다.
자동재생되는 네고맨 목소리도 짜증나고, 먼가 길고 너저분한데 정보들이 군데군데 숨어 있어서 안볼수도 없고..
수정해주세요.
홈페이지도 좀 친절하게 바꿔주세요.
그래도..
제품은 믿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네고코리아 파이팅!!
지금까지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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