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를 유심기변하였습니다.
기존 갤럭시와 아이폰의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 나노 유심으로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유심칩만 바꿔 끼고 바로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나노 유심으로 나오는 것도 있겠으나, 마이크로 유심을 그냥 단순히 대리점에 있는 유심펀치로 잘라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 칼로 사이즈 맞춰 자르고 사용할수도 있습니다만..
대리점에 가져갔습니다.
기기 일련번호도 필요한게 아닌가 하고 케이스도 가져갔었는데, 전혀 필요없었고, 유심칩만 쿨하게 펀치로 잘라서 넣어주더군요,
물론 뚱하고 귀찮은 표정이긴 했습니다만..
미리 사놓은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를 끼우기전 초기 불량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덥썩 끼지는 않고 쌩폰으로 이리저리 사용해 보았습니다.
외관상 문제는 없었고, 불량화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통화품질이 상당히 않좋더군요.
내 전화는 통화볼륨이 맥스인데도 상대방이 마치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것처럼 멀고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단말기 타입이 맞지 않아 그런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OMD_DEFAULT_HANDSET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이것을 VOLTE로 바꿔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114에 전화를 했습니다만, 유선상으론 처리하지 못하고, 신분증과 서류작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류작성 하고, 신분증을 카피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길래, 그냥 대리점가서 하겠다고 했더니 대리점에서 잘 모를수 있으니 문자를 보내줄테니 모른다고 하면 보여주고, 전화를 하라고 자신의 부서와 이름을 남겨주더군요.
문자후 잘 처리되었냐고 확인 전화까지 주더군요.
아직 못했다고 하니 월요일에 전화 다시 주겠다고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SKT 직원들의 응대가 최근들어 많이 친절해 진것 같긴 합니다.
여튼 최근 동네에 부쩍 늘어난 대리점중 한군데에가서 부모님 폰 번호이동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저대로 처리를 하려고 했더니 처음 들어 보는데요? 라길래, 저 문자보여주니 읽는지 마는지 하더니만 유심 등록만 한번 다시 해주더군요.
결국 다른 대리점에 문의해서 5-6분 걸려 처리를 받았습니다.
변경 완료 되었습니다.
이게 변경을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제 음악좀 옮기느라 아이튠즈에 연결을 하니 ios업데이트를 하던데 그 때문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통화 볼륨이 살짝 커지긴 한것 같습니다.
좀더 사용을 해보다가 초기불량 변경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어쨋든 거의 3년만에 폰을 바꾸니 좋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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