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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직구 팁

피규어 직구 가이드 2탄 만다라케

by Duckuzine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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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피규어 직구 2탄 일본 중고 물품의 성지 만다라케입니다.

신품은 없고 다 중고 입니다.

만다라케의 가장 큰 장점은 배대지를 쓸 필요 없이 모든 물건을 직배송으로 받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다라케는 일본 나가노, 나고야, 시부야, 우메다, 후쿠오카, 아키하바라, 오사카, 이케부쿠로, 사포로, 우츠노미야, 코쿠라, 사와라에 각 지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매장이 각 지방마다 있습니다.

오덕 일본 관광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지요.

사이트에선 각 지점이 올린 매물들을 한데 모아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매물을 검색하는데 있어 지점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지점이 중요한 이유는 묶음배송은 지점단위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이상을 사신다면 지점을 맞추는 노가다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점이 다르면 묶이지 않고 배송비를 각자 지불해야 합니다.

 


아래 화면은 넨도로이드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만다라케도 아마존 재팬과 마찬가지로 일본어로 검색하여야 합니다.





별다른 매물은 없네요.

매물 아래에 조그만 글씨 보이시지요?

저게 지점입니다.

여러개를 주문하실때 지점을 맞춰야 묶음 배송이 됩니다.


요즘 특별한 미쿠가 뜨면 순삭 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덕후의 힘인듯 싶네요.

그저께인가 백무구가 6,000엔에 떴었지만 1분만에 사라지는 저력을 보여주더군요.

저도 소니코 호랑파카를 그렇게 건지긴 했지만..

(월요일에 배송한다고 메일 왔습니다.) 


가격은 특별한 하자가 아닌 이상 동일합니다.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나고야의 사쿠라 미쿠나 우츠노미야의 사쿠라 미쿠나 동일하게 5,000엔입니다.


하지만 지점마다 배송비는 조금씩 다릅니다.

무게도 있고 지리상 위치도 있고 그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만다라케는 아미아미처럼 중고매물의 등급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설명은 해놓는 식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나가노 지점에서 올린 사쿠라 미쿠 입니다.



미개봉, 박스 손상이라고 되어 있네요.

박스손상이란 좀 찢어 졌다거나 찌그러 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기웃거린다는걸 아는지, 나가노 지점은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해 놓았네요.

일본어로 써 있어도 카피해서 구글번역기에 넣으세요.

미개봉을 제대로 번역 못하던데 그 부분은 잘 보셔야 합니다.


종종 눈팅한 결과 그외 동급으로 치는 등급을 보면 미개봉/ 박스 손상 / 박스 노란색 바램 이 있었고, 

더 밑의 등급으론 지지대 파손 / 부품 파손 등이 있었습니다. 이런건 천엔대로 판매하더군요.

중고의 특성상 설명을 꼼꼼히 잘 봐야 합니다.

경고사항에 우리는 상태에 대해 고지했고, 그걸 트집잡아 징징대고 바꿔달라고 해도 안바꿔쥼이라고 되어 있네요.


 재고(stock) 설명부분에 파랑색 아이콘으로 storefront item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시용 물품이라고 해석이 되긴 하지만 만다라케에선 재고 있다고 뜨지만 찾아봐야 하는 물품으로 해석 되는것 같습니다.

재고가 100% 있는건 아닌듯 하네요.

주황색 아이콘은 확실히 재고 있다는 표시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주문 했지만 취소된 물품에 대한 메일입니다.



사쿠라 미쿠와 하츠네 미쿠 응원 버전을 주문했으나 응원 미쿠가 재고 부족 등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만 결제하겠냐고 메일이 왔네요.


물건을 보다가 잠깐 옆길로 셋군요.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배송방법 결정과 카드결제가 남아있습니다.


주문시 배송방법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DHL, EMS, e-packet 등이 있더군요.

DHL, EMS는 배송료 차이도 좀 있고, 배송 소요기간도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만..

EMS가 제일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한다라는 말이 있긴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배송료가 제일 비쌉니다.


자 이제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카드 엑티브엑스가 열리면서 1엔이 결제가 됩니다.

카드로 어플 사보셨으면 아시겠죠?

카드테스트 입니다.

결제된 1엔은 돌려준다라는 말도 있긴 한데 아직 돌려받아 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결제가 완료되면 입력하신 이메일주소로 바로 주문확인서가 도착하고, 1-3일후에(최대 5일까지도 걸릴수 있다는 군요. 너무 오래 걸린다 싶으면 주문확인서의 메일로 답장형식으로 문의하면 3-4시간안에 답변 보내 줍니다) 재고가 있다면 결제요청서가 도착합니다.

메일 하단 페이먼트 페이지 링크로 이동하여 결제를 마무리하시면 끝입니다.



이건 훈훈한 미담인데.. 

후쿠오카 지점 같은 경우 결제요청메일에 친절하게 배송료 비교해서 보내주더군요.

 



EMS - 1520

DHL - 1100

e-packet - 1280  

이라고 되있네요.

처음에 EMS로 했다가 어리둥절.. 

답장을 보내서 DHL로 바꾸었습니다. 420엔 세이브했네요. 후쿠오카 친절하군요.


이렇게 좋고, 편리하고, 오덕들을 자극하는 중고로 가득한 만다라케

이런 만다라케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취소문제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취소하거나, 주문후 결제를 안하고 방치하면 계정이 퇴출되게 됩니다.

그럼 같은 계정, 같은 이메일, 같은 배송지, 같은 카드를 사용할수 없게 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1차 경고후 바로 퇴출 당했다고 하네요.


자 정리해볼까요?


만다라케의 장점

1. 국내에서 프리미엄 붙거나 매물이 없는 중고를 구할수 있다.

2. 국내 중고판매자들 보다 나름 저렴한 가격이다.

3. 배대지가 필요없다.


만다라케의 단점

1. 취소가 안된다. (할수는 있으나 계정이 짤릴수 있다)

2. 메일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나 일어가 안되면 많이 불편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구글이 있지)

3. 재고의 유동이 심해서 사이트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할수도 있다.

4. 묶음 배송이 같은 지점에서만 된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아는대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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