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S 발매 D-4일 입니다.
한달이 언제가나 했는데 얼마남지 않았군요.
DDP행사가 저번주 주말 동대문에서 있었습니다.
박세준 파치리스 배포와 포켓몬 굿즈 판매 등등..
저는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스킵했습니다만..
피카츄 대량발생이벤트가 4회 예정 되어 있었는데 인원이 너무 몰려 안전관계로 1회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취소 되었다는군요.
우선 인원이 얼마나 몰릴지 계산 못한 주최측의 실수와, '질서는 개나 줘버려 난 셀카찍는다' 라는 시민의식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합니다.
그냥 가이드라인 지키면서 멀리서 사진만 찍는다면 좋았을 것을..
셀카봉 들이대면서 피카츄들의 이동경로도 막아대는 통에 결국엔 상황이 종료가 되었다네요.
이런거 보면 안타까운게..
즐길만한 이벤트에 젊은 사람들이 너무 굶주려 있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과연 저기에 ORAS 예약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XY 구매한 사람은 몇이나 있었을까요?
3DS 한대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그냥 피카츄가 먼지도 모르고 먼가 무료로 이벤트 한다니까 우르르 몰려가서 셀카찍어 SNS나 올리려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을겁니다.
행사에 몰려간 사람들이 ORAS 하나라도 산다면 우리나라에도 포켓몬센터가 생길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우리나라 같은 문화 후진국에서 무료 이벤트는 안됩니다.
다음번엔 일본 팬사인회처럼 일정 입장료를 받고 소수 인원만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포켓몬코리아가 몇백명 스탭을 고용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마린한마리로 저글링 몇백마리를 컨트롤 할수는 없죠.
사고나 안나면 다행인거지요.
이상 덕질하기 힘든 나라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의 푸념이었습니다.
어쨋든..
ORAS 공식 메가 스페셜 애니메이션 공개되었습니다.
휘웅(유우키) | 봄이(하루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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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변의 아이콘 남주 휘웅..
한글판 이름을 왜 휘웅(유우키) 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웅(타케시)이 생각나서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이름이네요.
3세대 스타팅중 나무지기를 선택했근요.
포켓몬 AG히로인 봄이는 의상도 갈아 입었지만 성형도 다이어트도 좀 한것 같고..
포켓몬 전통을 깨고 스타팅을 두마리나 골랐네요.
아차모와 물짱이라니..
AG에선 아차모가 봄이가 고른 스타팅 포켓몬이었죠.
포켓몬 전통에 따르면 주인공이 불타입을 고른다면 라이벌은 물타입, 조력자는 풀타입을 고르는 식입니다만..
3세대 루비 사파이어에선 조력자라는 뚜렷한 설정 자체도 없었고..
그나마 또다른 라이벌의식을 불태우는 병약한 민진(미츠루)이라는 캐릭터는 스타팅도 얻지 못하고 랄토스를 선택하죠.
그래서 지못미 메가 엘레이드가 나오는 발판이긴 합니다만..
위 애니의 설정대로 하려면, 봄이는 물짱이를 고르고 휘웅이는 나무지기가 되고 아차모는 XY에서 드특 가속을 데려와야 겠네요.
애니에 저 차림으로 나와 지우와 칼로스지방에서 만난다면 (물론 조기치매지우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4일이야 금방 가겠죠?
빨리 하고 싶습니다. ORAS..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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