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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가쉽

조용필의 화려한 컴백과 재편되는 걸그룹 순위

by Duckuzine 201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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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형님의 컴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왕이라는 수식어도 있습니다만..

 

10년만의 신곡이라고 하긴 하지만 사실 20-30대 이하 사람들은 조용필이 무대에 나와서 노래부르는 모습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실제 체감 공백기는 2-30년이 되는 셈인데..

존경해야할 우리나라 가요계의 유일무이한 큰 기둥이시긴 한데.. 가왕이란 수식어는 글쎄요..

별로 와닿지는 않네요.  

어쨋든 국내에서는 조용필, 해외에서는 싸이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조용필의 컴백과 동시에 일어난 돌풍은 아이돌시대를 마감하는 한획이다라고 설레발치는 기사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과한 에드립일뿐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용필의 컴백과 열풍은 그동안 비쥬얼과 섹시코드 일색, 빠돌이 빠순이 팬덤이 모든것이었던 아이돌시대에 가수는 가창력이라는 공식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된것은 사실인듯 싶습니다.

 

 

 

최근 어느 설문조사에 의하면 가장 컴백이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소시를 제치고 씨스타가 뽑혔습니다.

2세대 아이돌 그룹의 유통기한이 이제 거의 끝물에 와닿았다는 말도 되고, 견고한 성이던 sm의 팬덤의 균열과 노화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소시의 최근 노래들이 망한 이유도 있겠지만..

sm표 노래들이 그다지 대중성 있는 노래들도 아니고..

최근 샤이니의 컴백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함순이들은 뚜렷한 활동없이 놀고만 있고..

워낙 경제적으로 튼튼한 SM인지라, 트위터에 지가 만든 헤드폰이나 홍보해대는 JYP처럼 몰락하진 않겠지만..

한창 아이돌붐이 일어나던 그때와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어쨋든 그들의 컴백과 활동정리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게 티아라였지만..

문제상황에 대한 소속사의 미진한 대응에 사실상 퇴출판결을 받았고..

 

또 그러한 상황의 틈새공략에 성공한 씨스타가 굳히기 성공을 한 것입니다.

잘되야 본전치기인 해외진출도 미루고 국내활동에만 전념한 스타쉽엔터의 기획력이 성공을 거둔것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걸그룹 순위가 재편되었지요. 

씨스타의 정상입성과 티아라의 몰락, 그리고 걸스데이의 약진이 돋보이는 순위였습니다.

 

전엔 단지 소속사가 어딘지에 따라 팬덤에 좌우되어 인기, 비인기 그룹이 나누어졌지만..

이젠 보기만 하는것이 아닌, 들을수도 있는 노래를 하는 아이돌 그룹이 인기라는 것의 증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비쥬얼은 잠시일뿐이, 좋은 음악은 오래 남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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