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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ardware

시스기어 VGA 거치대 ver. ASUS ROG

by Duckuzine 2018.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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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기어 VGA 거치대 ver. ASUS ROG 설치기 및 리뷰입니다.


이넘이 재고가 계속 없어서 거의 잊고 있었는데, 자주 가는 커뮤에 지름신고가 올라왔길래 찾아보니 네X버 쇼핑에만 소량 풀린것 같더군요.

저도 낼름 질렀습니다. 저번달에 도미노 피자 시켜먹고 네X버 페이로 결제했더만 포인트 3천점 주더군요.

이렇게 잘 써먹게 되네요. 


받고 바로 설치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험난한 설치가 될지는 물랐네요.


그럼 설치의 기록 시작합니다.


눈에는 안보였는데 사진상으론 미세먼지가.. ㄷㄷ

박스는 그저 그렇습니다.

고급스럽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박스를 벗기니 역시 rog감성이란 이쁘네요.


두께는 3T정도 됩니다.



그래픽카드를 지지해주는 부분입니다.


손나사로 높이를 조절할수 있습니다만, 안쪽으로 1/3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지가 필요한 부분은 그래픽카드의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인데 왜 위치를 저리 해놓았을까 가우뚱하긴 합니다. 


게다가 손나사가 한개도 아니고 두개인지라 고정이야 잘 되겠지만,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론 손을 넣어 높이를 조절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장착을 해보지요.



부속으로 들어 있는 나사입니다.


다른 분들과의 리뷰와는 구성품이 다르군요. 


pci커버 고정 겸 지지대를 앞쪽으로 위치시켜주는 서포트 볼트가 없어지고, 그냥 스페이서(관통 원형관)을 넣어주었습니다.


원가절감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이게 조립난이도가 올라가버렸습니다.


볼트는 두가지 종류이고, 대가리 크기와 나사선이 다릅니다만 머 섞어 써도 아무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괜히 저처럼 이 리뷰보고 다시 조립하진 마시길..)



케이스의 pci 커버 손나사를 제거하면..



그러면 이렇게 후두둑 떨어지는 모습을 볼수가 있지요.



그럴때 필요한건 뭐?

스피~ㄷ 가 아니고..


진리의 3m테이프!!


 


길게 뽑아서 케이스와 잘 붙여줍니다.


그냥 손으로 잡고 지지대를 고정하려다가는 암에 걸릴수 있습니다. 


왜그런고하니..



저 스페이서는 볼트와 조금의 고정도 되지 않기 때문에 구멍을 찾아 헤매다 보면 후두둑 다 떨어집니다.


연결은 나사 - 지지대 - 스페이서 순으로 하면 됩니다만.. 


나사 3개를 한꺼번에 다 올렸다면 후두둑 계속 떨어지는 아이들을 볼수 있으므로 하나씩 작업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계속 떨구다 보니 빡쳐서 결국 그래픽카드도 제거했네요.. 



잊지 않겠다. 망할넘의 볼트씨..


저 스페이서 없이 케이스 손나사로 결합을 하면 연결은 그나마 쉽습니다. 


그러나 그래픽카드 팬과 지지대부분에 간섭이 생길수 있습니다. (저는 생기더군요.)



cpu쿨러 결착하듯이 일단 구멍입구에만 나사를 삽입해 주고, 

구멍 3개에 다 대가리만 삽입한후 각각 깊게 쪼여주시면 됩니다. 


머 본체를 눕혀서 하면 조금은 난이도가 낮아지겠지만.. 


남자의 고집입니다.


가끔은 서서하는것도 좋잖아요..?



후.. 겨우 결착 완료했습니다. 


깊은 빡침이 느껴지시나요?



메인보드의 4p RGB HUB를 찾아 연결해줍니다.


보드 메뉴얼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지지대의 높이를 대충 맞추고 그래픽카드를 결합해줍니다. 


적당히 올려주세요. 


좀 많이 올렸다 싶었는데 그래픽카드를 결합하니 빠직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오네요.


또한 너무 높히면 그래픽카드를 고정하는 나사 구멍이 안맞을수가 있습니다.



냉큼 저 좁은 틈 사이로 손을 겨우겨우 넣어서 높이를 낮춰 주고 그래픽카드 나사를 결합해 주었습니다.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아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손나사를 풀다가 너무 풀어 버리면 아래로 뒹구는 나사를 볼수 있습니다.


재결합하다가 2차 발암 왔네요.


  


그리고 위치를 보면 알수 있듯이..


안쪽 으로 1/3지점, 즉 pci 슬롯 근처 부분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지지의 효과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무거운 그래픽 카드가 처지는 건 바깥쪽 고정부분의 부재때문이지, pci슬롯이 헐겁다거나 케이스와의 결착이 헐거워서 그러는건 절대 아닙니다.



컵라면 뚜껑 고정해주는 본업을 버리고 케이스 안으로 이동한 소니코짜응♥♥♥입니다.



aura sync 잘 적용되는군요. 


 


3줄로 요약하고 싶지만 워낙 파란만장했던지라.. 


40줄로 작업기 요약해봅니다.


 


1. 케이스개봉


2. pci 슬롯 커버 손나사 3ea 분리


3. 분리한 손나사로 지지대 결합


4. 높이 조정하다가 그래픽카드 팬과 간섭 생기는것 확인


5. 지지대 분리


6. 동봉된 나사보면서 고민


7. 동봉된 나사로 지지대 결합 시도


8. 구멍 못찾아서 빡침


9. 나사 후두둑 다 떨어져서 빡침


10. 그래픽카드 제거


11. 그래도 구멍 못찾아서 딮빡


12. 3m테이프로 pci 슬롯 커버 고정


13. 지지대 연결 성공


14. RGB HUB 찾으려고 폰으로 ASUS 홈페이지 검색 - 보드 단면도 못찾음


15. 후레시 들고 보드 탐색


16. 하나 찾아서 선 연결


17. 그래픽 카드 결합


18. 부팅 


19. aura sync 설정없이도 적용되는것 확인


20. 3m테이프 제거


21. 다른 리뷰 검색


22. 서포트 너트로 pci 슬롯 커버 고정하는것 발견


23. 이상하다 싶어 다시 지지대 분리 -> 서포트 너트 아님


24. 다시 분리한 의미를 찾으려고 대가리 크기 다른 볼트 하나 골라내서 교체함


25. 그래픽카드 다시 제거


26. pci 슬롯 커버에 3m테이프 다시 붙임 


27. 지지대 높이 살짝 올림


28. 구멍 못찾아서 빡침


29. 나사 후두둑 다 떨어져서 빡침


30. 지지대 재연결 성공


31. 그래픽카드 재결합


32. 빠직 소리남


33. 그래픽 카드 케이스와 고정시도. 손나사 안들어감 


34. 손끝의 감각으로 지지대 높이 조절하다가 손나사 빠져서 떨어트림


35. 개빡침


36. 일단 그래픽카드 케이스와 고정


36. 손나사 찾아서 높이 적당하게 맞춰서 고정


37. 케이스 닫음


38. 부팅


39. 리뷰 작성


40. 잊었던 3m테이프 제거


 


 


장점


ROG의 감성




단점


설치 메뉴얼 부재


설치시 발암 


지지 효과 1% (제로)


ROG 이름값하는 가격




결론 


ROG의 감성이 부족하면 지르시고, 지지대가 필요한거면 지르지 마세요.


 

이상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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