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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진 특집/편집장의 이야기

사기인지 아닌지 애매한 중고나라 거래 체험

by Duckuzine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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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하기도 애매하고 정발은 비싸도 너무 비싸고..

이럴때 중고거래를 시도해봅니다만, 매물 뒤져보다가 적당한 가격의 매물이 있길래 게시글도 좀 보고, 더치트도 뒤져보고 별 문제 없길래 쿨거래 걸고 선입금 했습니다.

낮 시간이라 바로 발송 가능하냐니깐, 이따 저녁때나 내일 오전에 편의점으로 보낸다 하더군요.


출처 :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그래서 알았다 하고 다음날 오전에 연락 오기를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옵니다.

먼저 문자를 보냈더니만, 어제 회사에 배달오는 택배 아저씨한테 맡겼다. 송장번호는 오늘 등록될거니 등록 문자 받으면 보내주겠다 라더군요.


좀 이상하긴 했는데 그럴수도 있다 싶어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또 연락 안옵니다.

확인 아직도 냐고 문자 다시 보냈습니다.

답 없습니다. 재촉했더니 전화가 옵니다.

어제 택배 보내는데 보낼게 많기도 했고 송장을 수기로 작성해서 송장번호가 없답니다.

이게 무슨 개수작이지 했는데..

불안하시면 환불 해주겠다길래, 고민 좀 하다가 저말이 사실이라면 내일은 안올수 없을테니 싶어서 내일 못받으면 그때 환불해달라 했습니다.


머 역시나 연락도 없고 물건도 안오고..

환불 요청하고 또 답없길래 다시 재촉했더만, 바로 환불 해주더군요.

그래놓고 주소를 잘못 적어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찾으면 연락주겠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그렇다고 환불 받았으니 금전적으론 피해본것도 없고, 3일간 쓸데 없이 애태우고 맘졸인 것뿐이니 신고하기도 애매하고, 불량 거래라고 하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네요.


만약 저 말이 다 사실이라고 치면 상당히 억울한 상황이기도 하겠으나.. 

연락 주기로 하고 연락 준 적 한번도 없었으니, 머 이미 저에겐 신용은 잃은 셈이지요.

그런 사람과 거래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상대를 봐가면서 아니다 싶으면 환불해주고, 호구다 싶으면 냠냠하는 머 그런 것 같긴 합니다만..


증거가 없으니 머..


그래서 아마도 더치트나 사이버검찰청에 등록이 안되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계정을 해킹하거나 계정을 구입해서 사기치는 인간들도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심하면 쪽지나 문자나 카톡 보내서 블로그 매입 하겠다는 인간들도 그런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안전거래 귀찮기도 하고 해서 사용안하는데, 아까 toss로 입금하다가 보니 안심거래 지원을 하더군요.

수수료는 받는 모양인데, 다음번에 다시 직거래 할일이 있으면 이용을 해봐야 겠네요.


머 당분간 중고거래는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이상 덕후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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