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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ccessory

Corsair M65 PRO RGB 마우스

by Duckuzine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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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돌아 다니다가 핫딜 소식을 보게 되었는데 아마존 본진에서 커세어 마우스를 핫딜하더군요.

커세어 키보드를 쓰는지라 마우스도 셋트로 맞추고 싶다라는 욕구가 조금은 있었는데.. 

국내 샵에선 거의 10만원 하는 m65 pro를 39.99불에 판매를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지르고 말았습니다.


커세어의 마우스 라인업은 머 별거 없더군요.

딱히 fps 게임도 하고 있지 않고, 하는거야 플스나 핸드폰게임이나 컴으로 하고 있으니 고 dpi 마우스도 필요치 않았기 때문에 그중에 제일 저렴하지만 led도 잘 번쩍거리는게 1순위가 되었고 m65 pro를 선택하였습니다.


박스아트는 고급지게 잘 나왔습니다.



아마존 본진 거래는 처음 해보았는데 영수증을 주는군요.

m65 pro 39.99불, 배송비 6.79불 해서 총합 46.78불입니다.

다나와 최저가는 현재(17.07.12) 97,000원이네요.


출처 : www.naver.com환율정보


배송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직구로 43,500원 세이브 했습니다.


배송비옵션은 3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제일 저렴하고 오래걸리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싸서 사는건데 비싼 배송비 넣으면 그게 그거자나요?




자석으로 종이를 고정시키게 되어있고 조금 힘을 주면 저렇게 열리게 됩니다.

의외의 마우스 크기에 우선 놀랐고, 박스를 개봉하면서 의외의 묵직한 무게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세군데에서 불들어옴 이라는데..

led가 넙데데하게 커세어 로고 밑에 하나 있는데, 그 하나로 (1)로고 부분, (2)휠부분에 불빛이 보입니다.

휠부분의 led 불빛이 하늘로 치솟는 그런 모습을 기대했습니다만, 치솟아 오르기엔 광량이 적습니다.

 

(3)dpi 디스플레이는 dpi 조절시 색이 바뀌므로 거의 고정이 되서 키보드처럼 다이나믹한 led 쇼를 보지는 못합니다.


작업시엔 휠부분의 빛은 보이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론 커세어 로고와 로고아래의 배기구같이 생긴 부분의 빛만 보게 됩니다.

 



보증서와 메뉴얼 그리고 마우스입니다.

드라이버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http://www.corsair.com/en-us/downloads


역시 커세어답게 CUE라는 프로그램으로 설정을 조절하는데, 전 이미 키보드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았으므로 연결만 하면 알아서 인식하고 설치가 되겠죠.


인식완료 되었습니다.



묵직해 보이는 외형대로 진짜 묵직합니다.




(1) 휠과 휠버튼

휠은 좀 싸구려틱합니다.

돌아 가는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머 g402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리뷰를 보면 제일 잘 고장나는 부분이 휠버튼이라고 하네요.

휠을 자주 누르는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겐 고민거리가 되겠네요.


(2) 마우스 버튼

키감이 묵직합니다. 좀 힘을 줘서 눌러야 합니다.

머 손가락 힘을 기르는덴 좋겠네요.


(3) 페이지 뒤로 / 앞으로 버튼

위치가 좀 뒤쪽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립을 풀고 눌러줘야하는 불편감이 있네요.


(4) 스나이퍼 버튼

버튼을 누르면 dpi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조준을 하기 좋게 됩니다.

이 버튼의 위치에 대해서도 말이 많긴 한데.. 

사실 마우스를 그립할때 엄지손가락이 위에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압력이 가해져야 인식하는 버튼이기때문에 그렇게 미스 클릭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손이 닫는 부분은 까끌거리는 소재로 되어 있어 땀에 어느정도 견딜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우스 아래는 무게조절추가 있습니다.

동전이나 손톱으로 나사를 돌리면..



나사가 분리되고 무게추를 제거할수 있습니다.

마우스가 무겁긴 너무 무겁습니다.

전 2개를 제거했습니다만, 그래도 사용하던 마우스보다 무겁네요.

 


선은 페브릭소재이며, 노이즈필터는 없습니다. 

그리고 커세어 특유의 usb 연결잭이 있습니다.

금장이 아니라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기존 사용하던 로지텍 g402와 크기 비교입니다.

외골격 차이로 인해 m65가 조금더 커보이긴 합니다만, 사이즈는 비슷합니다.

작은손을 가지신 분들에겐 불편할수 있겠네요. 




배기구 처럼 생긴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조명이 들어옵니다.



이런식으로 조명효과를 키보드와 마우스 각자 설정할수도 있지만, cue link를 통해 하나의 조명효과로 통일할수도 있습니다.


예전엔 cue link 메뉴에서 찾아볼수 있었는데, cue2로 바뀐 다음부터는 조명링크로 바뀌었군요.


 

   


배기구 디자인은 진짜 맘에 드네요.



사실 비싼 가격, 커세어라는 네임벨류치고는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

휠부분의 내구성이 의심되고, 스위치가 전체적으로 너무 뻑뻑한 감이 있으며, 아래부분은 좀 싸구려틱한 고무테이프가 붙어 있는데 과연 이것이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할인하니까 구입했지 9만원이라는 제 가격을 다주고 사기엔 좀 아까운 마우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아마존에서 할인판매중이니 구입하실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이상 덕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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